퀀텀코리아(지사장 이강욱 www.quantum.com/kr)는 11일 본사 발표를 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업체 ‘심폼(Symform)’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폼은 전세계 170여 국가 4만 5000여명의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퀀텀은 기존의 심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심폼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퀀텀의 데이터 보호 및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기능을 통합시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퀀텀은 심폼의 CTO이자 공동 창업자 바삼 타바라(Bassam Tabbara)가 총괄하는 개발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심폼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PB(페타바이트: 1PB=1,024TB) 급의 스토리지 저장 공간 및 십억 개의 데이터 오브젝트를 지원하는 등 확장성이 우수한 서비스로 알려졌다.

특히 심폼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자가 복구 치료 및 자가 보호 등의 기능을 사용, 간편하게 무중단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며, 쉽게 구축하여 편리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 및 옵션 제공 = 심폼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 폰, 태블릿,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등에 있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파일 공유 및 동기화, 백업, 아카이빙, 시스템 복제 등의 작업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유연한 모듈러 방식의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경우 이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보다 높은 차원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언제 어디에서나 용이한 파일 접근 = 백업 에이전트 및 중앙 서버에서 데이터를 검색할 필요 없이 어디에서나 모든 종류의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소스 암호화가 적용되며,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 시스템 단에서 서비스 레벨을 조정해 하이 레이턴시(high-latency)의 콜드 스토리지로 운영하거나 혹은 보다 접근 빈도가 높은 액티브 백업 및 아카이빙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

◆전체 구성요소에 대한 웹 기반의 중앙 집중 관리 = 운영 환경의 클라우드 기반을 제공하는 심폼의 플랫폼은 전체 클라우드 구성요소에 대해 100% 웹 기반의 중앙 집중형 관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파일 공유 및 백업, 아카이빙 등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간편하게 구축하고 셋업할 수 있다.

퀀텀의 존 개섹(Jon Gacek) CEO는 “퀀텀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원격지에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Q-클라우드 보호(Q-Cloud Prote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제품을 통합해 장기 보관 아카이빙 데이터 및 사용빈도가 적은 스토리지 관리에 적합한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기존 퀀텀의 고성능 스토리지 스토어넥스트(StorNext) 및 라투스(Lattus)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퀀텀은 심폼의 인수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 회계연도에 대한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연간 금융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