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DS(Hitachi Data Systems)가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확산시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HDS가 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HCP 애니웨어(Hitachi Content Platform Anywhere)’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 데이터 접근 및 파일 공유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용 파일 동기화 및 공유 솔루션인 HCP 애니웨어는 폭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언제 어디에서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업의 IT 자원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용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솔루션과 서비스로 구성된 이 클라우드 패키지를 적용하면 클라우드 인프라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관련 설비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HCP 애니웨어 사용자 포털>

HDS 측은 “HCP 애니웨어는 업계 최초로 단일 벤더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통합 지원형 파일 동기화 및 공유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모든 종류의 기기를 사용해 안전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IT 부서에서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 전체의 데이터를 제어하고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함으로써 시중의 개인 소비자용 파일 공유 서비스 사용 시 겪을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HCP 애니웨어는 엔터프라이즈 전용 제품으로 사용 편이성을 높이고,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시중 제품에서는 다소 경시되어왔던 암호화 기능과 데이터 소유권 관리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HDS는 HCP 애니웨어 외에 관리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의 명칭은 히타치 클라우드 서비스 커넥션(Hitachi Cloud Services Connection)으로, HDS 클라우드 인프라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HDS 측은 “클라우드 라인업을 강화해 기업에서 안전하고 유연하며 확장 및 관리가 용이한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SLA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면서 “특히 통합 및 가상화,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서는 총소유비용을 60% 가량 절감하고, 백업 공간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 또한 HCP를 통한 클라우드 구축 시 신규 스토리지 도입 시기를 약 2년 정도 연기하고, 관리자 당 담당할 수 있는 테라급 데이터 용량을 5배 가량 확대할 수 있어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서의 HCP 애니웨어 사용 화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PS(Professional Service) 사업본부 김영태 본부장은 “HCP 애니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기업내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비즈니스 데이터를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백엔드 통합 및 셀프 서비스, 제어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미 파일 동기화 및 데이터 공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DS와 우수한 기술 지원 역량을 지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협업하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새로운 수준의 클라우드 경험을 부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HDS의 글로벌 솔루션 전략 및 개발을 총괄하는 존 맨스필드 부사장은 “HDS만의 독특한 클라우드 접근법을 통해 기업에서 각자의 환경 및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HDS는 기존의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해결책뿐만 아니라 미래 인프라를 대비하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빅데이터, BYOD, 차세대 파일 서비스, 분산 IT, 안전한 클라우드, 메타데이터 기반 자동화 등의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ESG의 테리 맥클러 선임 연구원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파일 동기화 및 공유 관련 시장은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하였으나 엔터프라이즈 급의 솔루션 및 서비스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라면서 “HDS는 전문성 높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소비자용 서비스와 같은 수준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