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비솔루션은 베트남 중앙은행(SBV)과 공동으로 3월 15일 베트남 호치민 에서 베트남 은행을 대상으로 ‘은행 정보 시스템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10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DW/BI, SMA(Strategic Management Accounting), CRM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구축사례로 하나은행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윌비솔루션의 파트너사인 오라클, BI 매트릭스, 그리고 베트남 중앙은행인 SBV를 비롯해 SACOM Bank, EXIM Bank 등 16개 은행 70여명이 참여했다.

윌비솔루션 전략사업본부 김완수 상무는 “베트남 은행 관계자들로부터 관련자료 요청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윌비솔루션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DW, CRM, SMA 등의 컨설팅 및 시스템구축 전문업체이다. 금융에 이어 공공기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DW(DW Suite), CRM( i-CRMS), SMA( i-SEMS) 등의 솔루션은 다국어 환경을 지원한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윌비솔루션 측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벤더가 단순한 S/W, H/W 공급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면 윌비솔루션은 베트남 은행의 경영관리 선진화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그 솔루션으로 경영관리전략과 정보계 구축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비솔루션은 SBV에서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Banking Information Review’에 은행 정보시스템을 주제로 4월부터 연재하기로 했다. 윌비솔루션은 이 연재에서 은행 정보계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전략을 설명, 베트남 정보화 전략 수립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윌비솔루션은 현재 베트남의 몇몇 은행들과 컨설팅, DW/BI, CRM, SMA의 구축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지 SI업체, 글로벌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윌비솔루션 염장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가트너 애널리스트와의 접촉과 뉴스레터 제작, 그리고 ‘2013년 CRM 벤더 가이드’ 보고서에 윌비솔루션이 아시아에서 액티브한 CRM 벤더사로 등재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