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한국IDC의 최근 시장조사자료를 인용, 2012년 3분기까지 국내 공공 및 통신 부문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2년 3분기까지의 외장형 스토리지 매출 및 점유율을 조사한 한국IDC 자료에 따르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상반기 통신/미디어 부문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분기에도 32.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상반기 점유율 38.4%, 3분기 점유율 38.5%로 5분기 연속 1위를 수성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공공 및 통신, 미디어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서비스와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자사의 강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2013년에는 더욱더 공공/통신/미디어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특히 지난해 SK텔레콤과 KT등 주요 이동통신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SBS, KBS, EBS 등 주요 방송사에 스토리지를 대거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통신/미디어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8 %의 성장률(2012년 누적 3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전체 플랫폼의 포괄적인 관리가 가능한 히타치 유니파이드 컴퓨트 플랫폼(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 및 하이엔드급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히타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VM(Hitachi Unified Storage VM)을 출시했다.

또한 각 시장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SI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고객사들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유지해온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미드레인지, 엔트리 레벨의 제품군을 다각화함으로써 한층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빅데이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되는 원년으로, 각종 통신사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스토리지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