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는 최근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인 VMAX 제품군의 VMAX 10K의 성능을 기존 대비 2배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VMAX 10K를 적용하면 VM웨어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를 최대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스토리지 가용 용량을 타기종의 스토리지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AX 10K는 VMAX 10K 및 VMAX 20K, VMAX 40K 등으로 구성된 VMAX 제품군의 엔트리 레벨 제품이다. 코어의 개수를 50%까지 늘리고 향상된 속도의 CPU를 탑재해 기존 버전 대비 성능이 2배 증가됐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내의 계층화 기능을 타기종 스토리지까지 확장시키는 FTS(Federated Tiered Storage)기능을 제공해 기존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 보호를 실현한다.

과거 VMAX 20K와 40K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데이터 암호화 기능(Data At Rest Encryption; D@RE)을 제공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대폭 강했다.

EMC는 VMAX 10K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모든 VMAX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혁신적인 기능들도 공개했다. 고객들은 VM웨어 플랫폼, VF캐시, 윈도우 2012 등과 통합된 VMAX의 관리 솔루션인 EMC 유니스피어(EMC Unisphere)으로 간편하게 VMAX의 주요 기능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지 내 자동계층화 솔루션인 FAST VP(Fully Automated Storage Tiering for Virtual Pools)를 FTS와 연계해 타기종 스토리지를 포함한 모든 디스크를 계층화하는 4계층화(4 Tier)를 구성함으로써 효율적인 디스크 사용을 보장한다.

데이터 압축 기능을 사용해 최대 2배까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VMAX 40K의 제품의 경우, VM웨어 v스피어 5.0 환경에서 2백만 IOPS를 돌파하는 성능을 보였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EMC는 2008년 세계 최초로 플래시 기술을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발표하고 2009년에는 자동계층화 솔루션인 FAST VP를 선보이는 등 자사의 플래시 퍼스트(Flash First) 전략을 EMC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우선 적용해 왔다”며 “특히 2009년에 VMAX 제품군과 가상 매트릭스 아키텍처(Virtual Matrix Architecture)를 처음 발표한 이래, EMC는 VMAX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고객들이 유연한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