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마이닝은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은행은 대출 신청자의 원리금 상환능력을, 국세청에서는 개인 및 사업자의 수입 누락 등을, 기업에서는 구매가능 고객을 찾아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예측과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이 관건이다.

데이터마이닝 방법론은 통계학, 컴퓨터공학, 기계학습, 패턴인식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었고, 교재에서 방법론을 설명하는 방식도 자연히 저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매우 상이하다. 어떤 관점으로 기술하든지 비즈니스 문제를 소개하고,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분석하여 나온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여 문제 해결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만 바람직한 데이터마이닝 교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서적이 이론만 자세히 소개하고, 실제 문제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다루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데이터마이닝’은 기술적 측면과 비즈니스 문제 해결 측면의 균형이 있는 저서이다.

이 책은 실제 상황에서 매니저들이 비즈니스 문제를 적절한 데이터마이닝 문제로 변환하여 기술 팀에게 넘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구체적인 데이터마이닝 모델을 개발해볼 능력을 키우게 한다.

이 책의 세 가지 목표
1. 데이터마이닝의 핵심 토픽인 분류, 예측, 축소, 탐색 방법론을 이론적, 실무적으로 이해시킨다.
2. 이러한 방법론들이 어떠한 비즈니스 의사결정 상황에서 고려되는지를 이해시킨다.
3.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사용하여 이러한 방법론이 어떻게 응용되고 해석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대학생 및 대학원의 데이터마이닝, 시계열 예측, 의사결정시스템 관련 강좌의 교재로 적당하며, 경영, 재무, 마케팅, 컴퓨터과학, 정보기술 분야에서 종사하면서 수리분석 방법론을 사용하는 분석가, 연구자 들에게 참고도서로서도 추천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응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고 현실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통계학자인 매릴랜드대학교 스미스경영대학의 Galit Shmueli 교수와 이 분야 전문가인 Nitin R. Patel 의장과 Peter C. Bruce 회장이 공동 집필했고, 옮긴이는 조재희, 조성범, 이성임, 신현정, 김성범 교수가, 감수는 조성준 교수가 담당했다. 도서출판 이앤비플러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