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네트웍스와 펜타시큐리티시스템는 L4/L7 스위치 LX, AEN 시리즈와 웹 방화벽 와플(WAPPLES) 간 상호 연동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연동에 따라 L4/L7 스위치로 웹 부하 분산을 하는 환경에서 DDoS 공격 등이 들어올 때 공격 IP를 원천 차단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가용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동 방식은 웹 방화벽이 탐지한 웹 공격 출발지 IP 정보를 전달하면 L4/L7 스위치에서 이를 차단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공격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어 DDoS처럼 대규모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관리자의 개입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웹 방화벽은 SSL 등 암호화된 웹 트래픽도 분석할 수 있어 네트워크 계층의 보안장비로는 탐지할 수 없는 웹 공격을 탐지, 차단할 수 있다.

양사는 5월 중으로 웹 공격 차단 기능에 대한 연동 모듈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펌킨네트웍스 기술본부 곽후근 이사는 “기업들은 그동안 성능을 이유로 단일 업체의 스위치와 웹 방화벽을 들여올 경우 벤더 종속성이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다양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적의 성능을 끌어내는 최적의 구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 의의를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 이강원 사업부장은 “양사 어느 파트너가 되었건 전국 어디서나 일관성 있는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SLA 설계, 서비스 절차 정의 등 준비를 마쳤다”며 “연동 모듈 개발 못지않게 양사 협력의 중요 내용으로 기술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 만큼 만족스러운 고객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