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DB서비스 사업자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잠재력있는 DB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DB진흥원의 2011년 국내 DB산업 시장 분석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DB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공 및 민간DB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B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원하는 DB에 대한 접근과 이용이 편리해야 하고, DB를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보급이 필요하다.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한국DB진흥원은 올해 ‘공공․민간DB 오픈API 개발지원 사업’, ‘DB활용 스마트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등 DB활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공공․민간DB 오픈 API 개발지원 사업’은 시장에서의 수요 및 파급효과가 높은 공공 및 민간DB를 대상으로 API로 개발토록 지원한다.

오픈API는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한다. 최근 전세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은 핵심 서비스 및 기능을 오픈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공공기관, 포털사업자, 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공공기관 뿐 아니라 활용도 높은 민간기업DB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우수한 DB를 적극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API는 한국DB진흥원이 운영하는 DB유통시스템인 ‘DB스토어’를 통해 유통 지원할 계획이다.

‘DB활용 스마트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활용 가치가 높은 DB를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DB진흥원 김선영 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공공 및 민간DB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창의적이고 다양한 DB서비스 개발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2012년 4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DB진흥원 홈페이지(www.k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