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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학, BI 교육에 ‘실패’대학졸업자, BI 능숙한 실행에 필요한 비즈니스 이해도 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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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학들이 최근 빅데이터의 성장에도 불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산업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학생을 교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 테라데이타(대표 박진수 www.teradata.kr)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컨그레스 II(Business Intelligence Congress II)’의 국제 서베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컨그레스 II(Business Intelligence Congress II)’는 의사결정 지원, 지식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Decision Support, Knowledge and Data Management Systems)의 ‘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Special Interest Group)’과 ‘테라데이타 대학 네트워크(Teradata University Network)’가 공동 주최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 회의이다.
이번 서베이는 테라데이타 대학 네트워크(Teradata University Network)의 공동 임원이자 버지니아 대학 경영대 학부과정의 부교수와 M.I.T 대학원 프로그램의 UVA(버지니아 대학) M.S. 디렉터를 겸임하고 있는 바바라 윅섬(Barbara Wixom)과 자비어 대학(Xavier University) 윌리암스 칼리지(Williams College)의 MIS(경영정보시스템) 전공 부교수인 틸리니 아리야찬드라(Thilini Ariyachandra)가 공동 진행했다.
아울러 서베이는 정보 시스템 협회(the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ystems) 회원을 비롯해 학생들, 다양한 전문 BI 채널, 학부의 삼각 샘플, 업계 전문가들에게 전달됐다.
응답자들은 대학 학부, 학생, 업계 인사 담당자, 전세계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2010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학계 현황(The State of Business Intelligence in Academia 2010)’에 의하면 고용주들은 BI 및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직원을 필요로 하는데 반해 대부분의 대학은 이같은 자질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실패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서베이 결과,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기술적 요구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으며 충분한 자질을 갖춘 학생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실제적인 BI 경험(74%), 최근 이슈와 관련된 경험(66%),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다룬 경력(54%)을 갖춘 학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상당수 졸업생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위해 기술적 스킬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이해도 없이 BI에 대한 높은 기술적 이해도만을 갖추고 있으며, BI 의 능숙한 실행을 위한 심도 깊은 이해도가 결여되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산업은 통계와 수학, 비즈니스와 커뮤니케이션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스킬과 비즈니스 스킬이 통합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은 산업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단일 프로그램이 아닌 프로그램 전반에서 이 2가지 스킬을 동시에 교육하고 있다.
특히 개별 BI 코스는 80개 학교의 학부와 대학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코스는 MIS 부문이나 통계학 부문 등 단편적인 단일 코스로 제공되고 있다.
단 12개 대학원만이 BI 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통합하는 단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실제적인 BI 집중 교육과 학위를 보유하고 있었고, 3개 대학만이 학부 단계에서 BI에 대한 집중 교육 및 학위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학생들에게 필요한 포괄적 이해도를 위해 교수진은 기업 교육 리소스를 활용한다. 가장 자주 활용되는 기업 교육 리소스는 테라데이타 대학 네트워크(Teradata University Network)로 교수진 및 학생들의 약 50%가 활용한 바 있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cKinsey Global Institute)’가 5월 발행한 리포트를 보면, 2018년까지 미국에서 자질을 갖춘 BI 종사자에 대한 산업적 요구는 60%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리포트는 2018년까지 19만명의 ‘심도 깊은 분석적 자질을 갖춘’ 종사자와 ‘데이터에 정통한 관리자 및 분석가’ 150만명은 미국에서 빅데이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요구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 경영대학 학부과정(the University of Virginia's McIntire School of Commerce)의 바바라 윅섬(Barbara Wixom) 부교수는 “증거 기반의 의사결정 및 데이터 분석은 여러 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구조적으로 일부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는 여러 대학들의 주요한 커리큘럼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번 서베이는 BI관련 경험 및 교육이 상당수 BI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낳았으며 실제 현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테라데이타 최고 개발 책임자(CDO) 스콧 나우(Scott Gnau)는 “3가지 메가트렌드가 자질을 갖춘 직원 부족의 원인이 됐다. 3가지 메가트렌드는 첫째, 5년 전보다 자릿수가 달라진 산업의 데이터 용량, 둘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새로운 데이터 소스의 맹공격, 셋째, 여러 데이터 유형에 대한 분석이 요구되는 비즈니스 최적화에 대한 새로운 집중이 그것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대학 및 테라데이타와 같은 기업들은 미래 직원이 될 많은 인력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담한 선택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콧 나우는 이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는 기술 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가간 새로운 커리어 역할이자 기능이 됐다. 이들은 특정 산업에 필요한 특화된 언어 및 문제를 알아야 하며 어떤 데이터 목표가 요구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운영적 측면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분석 이해도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라며 “이 2가지 측면 모두에서 숙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바로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은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커리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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