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이 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의 ‘클라우드 포털 고도화 및 R&D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이 2019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 사업으로 PaaS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IaaS 서비스 중심의 농협은행 클라우드 포털을 PaaS 서비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덧붙여 데이타솔루션과 농협은행은 IT 내부 인력의 기술 내재화 및 IT신기술에 대한 자율적인 강화를 위해 R&D 전용 인프라 환경을 동시에 구축한다.

데이타솔루션은 농협은행에 자체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 ‘쿠니(CUNi) 1.0’을 이미 공급한 데 이어 이번 농협은행에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쿠니 2.0’을 은행 서비스 요건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로 개발된 ‘쿠니 2.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되어 퍼블릭 클라우드 확장을 고려하는 농협은행이 비즈니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프라 구축 사업은, 농협은행의 IT 직원들이 새로운 IT기술을 자유롭게 경험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터의 샌드박스 형태 환경을 구축하는 것.

이 사업을 통해 R&D 인프라를 클라우드 포털과 연동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자원을 할당 받고 사용하며 반납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를 구현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을 서비스 콘텐츠로 카달로그화 해 클라우드 자원을 온라인 상품처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해 R&D 인프라 구축 취지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데이터솔루션 관계자는 “클라우드 포털 서비스 쿠니 2.0이 한층 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돼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