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 코리아(www.sap.com/korea 대표 형원준)는 13일, 전 세계 516명의 최고경영진(CxOs)을 대상으로 실시한 ‘협업의 이점: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지향적 파트너십’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응답자들 중 59%가 자신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비즈니스 관계로 '협업 관계'를 꼽았고 41%의 응답자가 ‘거래 관계’라고 답했다. 41%의 응답자가 향후 5년간의 목표라고 답한 ‘고객서비스 개선’ 측면에서 볼 때 거래 관계보다 협업 관계 네트워크의 중요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5년간 중요 비즈니스 관계 향상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IT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 세 가지를 꼽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CRM(47%), BPM(40%), BI(32%), ERP(31%), SCM(31%), SRM(27%) 순으로 답변했다.

전체 응답자 중 31%가 향후 5년간 비즈니스 관계 개선의 목적을 생산 비용 절감이라고 밝혔으며 27%는 매출 증대라 답했다. 또한 설문 응답자 중 69%가 신기술 도입이 핵심 비즈니스 관계에 도움을 주었다고 답변했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주관하고 SAP가 후원한 이번 조사에서는 '거래 관계(Transactional Relationships)'를 ‘특정하고 긴급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합의’로, ‘협업 관계(Collaborative Relationships)’를 '목표를 함께 충족하고 향후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리스크와 보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맺어진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통한 신속한 혁신과 효율화가 요구된다"며 "SAP는 고객들이 거래가 아닌 협업 관계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위한 조율망(Coordinated Network)과 협업망(Collaborative Network)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