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코리아(대표 전인호)는 지난 17일 본사 발표를 인용, ‘VM웨어 클라우드 온(Cloud on AWS)’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VM웨어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온 AWS’는 AWS서비스에 대한 최적의 액세스를 통해 AWS에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를 제공한다.

신규 기능에는 물리적 스토리지 기가바이트(GB) 당 약 50% 낮은 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이하 ‘EC2’) i3en 인스턴스, 프로덕션 환경의 초기 가격을 33% 낮추는 2호스트 SDDC(소프트웨어 데이터 센터) 설정, 멀티 테넌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신규 i3en 인스턴스 = ‘i3en 인스턴스’는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 기반이다.

고용량 스토리지를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돼, 데이터 센터 마이그레이션과 재해 복구 변환 프로젝트에 높은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신규 인스턴스는 현재 오퍼링 호스트의 스토리지 기가바이트당 비용 대비 약 절반 정도에 4배나 많은 물리적 스토리지 용량을 지원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에 대해 랜덤 I/O 액세스를 요구하는 저지연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도 제공된다.

SDDC 내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에 대한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는 NIC 수준의 내장형 암호화(Native encryption)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토리지 집약적 워크로드를 위한 i3en 인스턴스와 컴퓨팅 및 메모리 집약적 워크로드의 i3메탈 인스턴스를 결합하고 매칭해 경제성을 더 높일 수 있다.

◆2 호스트 프로덕션, 클러스터 초기 비용 33% 절감 = 2 호스트 클러스터는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위한 최소한의 환경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 및 파트너,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가‘클라우드 온 AWS’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2 호스트 클러스터를 통해 3 호스트 클러스터 대비 최대 33 %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환경을 시작할 수 있다.

◆VM웨어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Tanzu Kubernetes Grid)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 = 기업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에서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를 추가해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및 확장,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은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가 제공하는 오픈 소스 기술과 자동화 툴을 통해 확장 가능한 멀티 클러스터 쿠버네티스 환경을 빠르게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다.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 온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Tanzu Kubernetes Grid on VMware Cloud on AWS)를 통해 기업은 요구 사항에 맞게 쿠버네티스를 설계하고 확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컴포넌트를 지원받아 클라우드에서 SDDC를 배포할 수 있다. 

◆네트워크 옵션 확장 = VM웨어 트랜짓 커넥트(Transit Connect)는 자체 배포를 용이하게 하고 ‘VM웨어 클라우드 온(Cloud on AWS) SDDC’,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Amazon VPCs)’ 및 온 프레미스 환경에서 연결 패브릭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복잡한 설정 관리의 번거로움을 없앤다.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Transit Gateway)’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VM웨어 ‘트랜짓 커넥트( Transit Connect)’는 고대역폭, 저지연성 및 연결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으로 자동 프로비저닝과 제어를 통해 간단한 운영을 지원한다.

연결 모델은 새로운 환경이 그룹에 추가되거나 제거될 때 선형적으로 규모를 자동 확장 및 축소하여 사용자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VM웨어 SD-WAN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지점 혹은 원격 장소에서 ‘클라우드 온 AWS’ 배포 워크로드에 대해 보다 향상된 네트워크 연결도 가능하다.

아울러 VM웨어 SD-WAN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송 독립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해 모든 WAN 링크 및 유사 조합의 링크를 지원하고 최적화한다. 

◆멀티 테넌시, MSP 비용 절감 및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 창출 = VM웨어 클라우드 디렉터( Cloud Director)는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에 사용량 기반 지불 방식(pay-as-you-grow) 모델을 제공해 오버헤드 비용을 줄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SDDC’ 환경을 멀티 테넌트 리소스 풀로 나누어 리소스 할당을 세밀하게 제어하고 다양한 소비 모델을 지원해 가격 및 환경 규모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

MSP는 호스트 및 페어 리전 전반의 리소스 풀에 대한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구현해 기업의 지리적 확장과 고객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사용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일관된 경험을 지원해 운영 오버 헤드를 줄여줘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을 가속화할 수 있다.한편, 파트너사는 추가 선결제 비용없이 기존보다 5~10배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으며, 소규모 기업은 호스트 기반이 아닌 개별 가상머신 기반으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온 AWS’ 서비스는 VM웨어 HCX 및 VM웨어 v모션(Motion) 기반의 초고속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운영 기능을 결합했다.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이후 VM웨어 탄주(Tanzu) 포트폴리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관리, 현대화하고 네이티브 AWS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서비스 규모는 2020년 6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총 가상머신과 호스트 수가 각각 3.5배, 2.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VM웨어의 파트너 대상 인증 프로그램 ‘마스터 서비스 컴피턴시(Master Services Competency)’를 취득한 43개 회사를 포함해 전 세계 500여곳 이상의 채널 파트너사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서비스 컴피턴시를 취득했다.

국내의 경우 이루인포, 굿모닝아이텍, KDIS, 필라웨어, 굿어스, 이테크시스템, 메가존클라우드, 오픈베이스가 취득했다.

그 외에도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이용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300 개 이상의 기술 솔루션이 인증 및 검증됐다.

마크 로마이어(Mark Lohmeyer) VM웨어 수석 부사장 및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 총괄 사장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강력한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기업이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마이그레이션하고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 및 축소할 수 있으며, 새로운 원격 업무 이니셔티브를 위한 리소스를 제공하거나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VM웨어 v스피어 기반 워크로드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파트너 AWS와 함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사례를 지원, 최상의 경제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비즈니스 연속성 지원 =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7 개 AWS 리전에서 2시간 이내에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기업이 잠재적인 혼란을 최소화하고 단 몇 분 안에 급격히 증가한 사용자, 워크로드 혹은 긴급한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은 ‘호라이즌 7 VDI 온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Horizon 7 VDI on VMware Cloud on AWS)’를 통해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신속하게 설치하고 확장해 원격 인력을 지원할 수 있다. 

VM웨어 사이트 리커버리(Site Recovery)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인프라 위험을 완화해 고객이 능동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VM웨어는 ‘VM웨어 사이트 리커버리 서비스형 재해 복구(DRaaS) 솔루션’ 기능을 확대하고 최적의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업체 ‘다트리움(Datrium)’의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VM웨어, AWS, 양사의 파트너를 통해 판매,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메가존클라우드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