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 www.se.com/kr)이 지능형 전력 관리 솔루션을 한층 더 강화했다.

슈나이더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빌딩 및 에너지 절감 동향을 소개하고, 전력관리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IT 관리자의 최대 고민 ‘전력’ 해결 초점 =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IT 관리자의 최대 고민 중 하나로 꼽히는 전력 이슈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전력배전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설치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력 관련 전체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공정을 지원한다.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전반적인 전력시스템을 관리하는 에코스트럭처 파워의 주요 특징은 ▲전력 이벤트 분석 및 실시간 부하 용량 관리 ▲에너지 사용 분석 ▲전력 품질 모니터링 및 분석 ▲역률 관리 ▲온실가스 관리 및 리포팅 등이다.

<그림>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파워’ 구성도

이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빌딩, 그리드, 산업 및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설계 및 실시간 운영, 분석으로 신뢰성, 안전성, 효율성을 보장한다.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 ▲엣지 컨트롤(Edge Controls) ▲앱, 분석 및 서비스(Apps, Analytics & Services) 등 3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슈나이더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커넥티드 제품 단의 전력 미터기 ‘파워로직 ION9000(PowerLogic ION9000)’, 고조파 솔루션 ‘AccuSine PCSn’ ▲엣지 컨트롤 단의 모니터링 솔루션 ‘PME(Power Monitoring Exprert)’ ▲앱, 분석, 서비스 단의 ‘파워 어드바이저(Power Adivisor) 등이다.

◆“‘파워로직 ION9000’, 현존하는 전력 미터기 중 가장 정확” = 먼저 새로운 전력 미터기인 ‘파워로직 ION9000’은 외부 기관으로부터 ‘Class 0.1s’ 수준의 정확성을 인증받은,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전력 미터기라는 게 슈나이더 측의 설명이다.

견고한 설계와 고정밀도 구성요소를 채택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갖춘 파워로직 ION9000은 모듈형 설계로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하며,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으로 중요한 전력 자산 및 시스템의 취약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다 그래픽 이벤트 분석으로 문제 발생 상황을 바로 확인하고 원인과 그 영향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워로직 ION9000은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된 디바이스가 새로 설치되거나,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는 경우 전력 네트워크의 변화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러한 파워로직 ION9000은 데이터센터, 의료, 산업 현장, 유틸리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곳에 적합하다.

이를테면 데이터센터의 경우 평균적으로 1시간의 전력 손실이 일어나면 100만달러의 비용 손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기업 브랜드 평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는데, 파워로직 ION9000을 적용하면 장애를 빠르게 찾아낼 뿐만 아니라 사전 예측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로 전력 시스템 운영 전반에 관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슈나이더 측은 강조한다.

‘AccuSine PCSn’은 설비 오작동을 일으키는 고조파 왜곡을 완화하는 제품으로, 확장가능하고 유연한 고성능의 능동형 고조파 솔루션이다. 전반적인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해 장비의 수명 및 가동 시간을 연장해주고, 에너지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이호걸 팀장은 "현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춰 전력 시스템 역시 ‘에코스트럭처 파워’라는 플랫폼으로 고객이 모든 단계에서의 혁신과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IoT 기반의 말단 디바이스로부터 최상위 애플리케이션에서 취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기능까지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