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넷플릭스 등 고객과 함께 UI 만들어”

올초 사무소를 열었지만, 8월 28일 사실상 한국내 런칭을 알린 워크데이 코리아(대표 이효은)는 ‘워크데이(Workday)’의 한국지사다.

‘워크데이(NYSE:WDAY)’는 재무, 인적 자원, 기획, 분석 및 학생/교직원 라이프 사이클 관리 등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13년전 2005년 피플소프트 출신 ‘애닐 부스리(Aneel Bhusri)’와 ‘데이브 더필드(Dave Duffield)’가 설립했다.

매년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67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9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5억 2200만 달러(한화 약 5778억원) 규모다.

▲ (자료 출처 : 워크데이 코리아 제공)

데이비드 호프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AP) 지역 사장은 “이 매출은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매출이며,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 성장한 수치”라며 “처음 미국에서 집중한 워크데이 매출의 25%는 글로벌에서 나오고, 최근 EMEA, 아태지역으로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기반 HR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하는 ‘워크데이’ 이용 기업은 씨티은행, 뱅크오브 아메리카, 월마트, 보잉, 부즈알렌 해밀턴, 덴버시, MGM리조트 인터내셔널, AON, 카디날헬스, 엔소노(Ensono), 히타치 그룹, 탈레스 등 전 세계 2200여개 기업이다.

호프 AP지역 사장은 “워크데이는 고객만족도가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또 워크데이는 SW이자 파트너십이다. 고객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프 AP지역 사장은 “예를 들어, 워크데이 UI는 직관적이다. 이는 워크데이 고객사 구글, 넷플릭스와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이 ‘워크데이’의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 ‘워크데이’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기업내 인적자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카테고리는 ▲재무관리 ▲재무 성과관리 ▲HCM(Human Capital Management) ▲프리즘 애널티틱스 ▲전문 서비스 자동화 ▲학생 등 분야다.

재무관리는 재무회계, 수익 관리, 매니지먼트 리포트, 기업 보고, 경비, 구매, 재고, 프로젝트, 지원금 관리 등이 기능을 제공한다.

HCM은 HRM(Human Resource Management)을 근간으로, 인력 계획, 복리후생, 보상, 인재 관리, 채용, 급여 솔루션, 근무시간 및 휴가/휴직 관리, 학습 기회 제공 등이다.

학사 관리에 있어 학사예비과정, 학생 모집, 입학 관리, 커리큘럼 관리, 학사정보, 학사 상담, 학자금 지원, 학생 재무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같은 기능들을 워크데이 엔터프라이즈급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를 이용해 온-프레미스 미들웨어 없이도 필요한 모든 통합 작업을 ‘워크데이 클라우드’에 배포하고 실행할 수 있다.

힌편, 워크데이 코리아는 오는 9월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고객 대상 국내 공식 비즈니스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 디지털 혁신 업무 담당자 및 인사를 포함한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담당자 등이 참가 대상이다.

등록 사이트는 http://www.workday.com/krlaunch 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