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 www.schneider-eletric.co.kr)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겨냥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솔루션의 사업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 세계의 가상 모델로 산업 현장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이나 문제 발생 사전 차단으로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가트너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의 미래 유망 10대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선정했다.

VR 및 AR 기술은 디지털 트윈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하고 있는 VR 및 AR 기술은 ▲AR/VR 몰입형 트레이닝 시스템(AR/VR Immersive Training Systems)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 등이다,

AR/VR 몰입형 트레이닝 시스템은 차세대 게임 기술과 고성능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고가의 장비를 가상으로 안전하게 해체 및 설치하거나 현장과 똑같이 재현된 가상공간에서 작업자를 안전하게 교육하고 검증하는 교육용 시스템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작업자의 숙련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17년에 인수한 아비바(AVEVA)가 개발했다.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는 AR을 산업용 기계와 제조공정에 접목한 솔루션이다. 제조 설비 기기에 적용해 가상의 디스플레이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필요한 매뉴얼이나 도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기계 내부 상태를 가상으로 살펴보는 기능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 관리가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VR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셸(Shell),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등에, AR 기술은 국내 기업인 흥아기연 등에 적용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9일 개최한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에서 VR 및 AR 기술 체험존을 마련해 AR/VR 몰입형 트레이닝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