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 www.epson.co.kr)이 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

시부사와 야스(사진) 한국엡손 대표는 29일 사무실 이전과 솔루션센터 오픈을 기념해 가진 ‘2018년 엡손 비즈니스 전략’ 발표회에서 앞으로 산업용 로봇·비즈니스 프린팅·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 집중해 전년대비 107%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스카라 로봇 및 소형수직다관절(6축) 로봇 등으로 이 분야에서 전년대비 375% 매출 성장을 기록한 엡손은 올해는 포스센서 원천기술에 기반한 초정밀 로봇 가운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 스카라 로봇의 ‘T시리즈’와 폴딩(Folding)형 암(Arm)구조의 6축로봇의 ‘N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의 경우에는 새로운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프린트 헤드를 적용한 초고속 A3 복합기, 초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한 비용절감형 복합기 등의 판매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주력 제품은 중소기업을 겨냥한 초고속·초대용량 복합기 WF-C20590과 소호(SOHO)용 정품무한 시리즈 등이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는 고광량 프로젝터를 앞세워 대형 콘서트장, 미디어파사드 등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엡손이 오픈한 솔루션 센터는 국내 진출 이후 처음 마련한 개방형 제품 체험공간으로, 산업용 로봇 솔루션, 프린팅 솔루션, 프로젝션, 스마트글라스 등 4가지 분야의 주요 제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B2B 고객 맞춤형 IT 솔루션 컨설팅도 진행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