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 글로벌이 2018년 ID 기술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HID 글로벌은 올해 주목할 만한 주요 트렌드로 클라우드 및 모바일 액세스 도입 증가, 사물 인터넷 보안 강화, 데이터 분석 등을 선정했다.

HID 글로벌은 “올해는 트러스티드 ID가 각 조직에서 사람, 장소 및 사물을 연결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반이 되는 구성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조직의 트러스티드 ID 활용 방식에 영향을 미칠 주요 트렌드 5가지를 전망했다.

◆조직, 클라우드의 이점 수용 = 간편한 구축, 유연성, 연결 옵션, 생산성 등 클라우드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클라우드의 도입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API 및 SDK를 갖춘 액세스 제어 클라우드 플랫폼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개발을 촉진해 선택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조직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해 줄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카드 발급의 간편함, 보안성, 비용 구조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며, 정부는 프린트 ID를 클라우드 발급 모바일 시민 ID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IoT 보안 주력 = 디지털 인증서는 프린터 및 인코더, 휴대폰, 태블릿, 비디오카메라, 빌딩 자동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자동차 및 의료 기기 등 광범위한 제품에도 고유한 디지털 ID를 발급해 IoT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애플 iOS 11의 NFC 태그 인식 기능 지원은 IoT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브랜드 보호,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등의 도입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IoT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모바일 액세스, 대량 시장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에 도달 = 모바일 액세스는 2017년에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 2018년에는 그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액세스 제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C 모드 카드 에뮬레이션은 애플 페이(Apple Pay)에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블루투스(Bluetooth)가 교차 플랫폼 모바일 액세스 지원을 위한 통신 표준으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조직은 향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NFC 및 BLE를 지원하는 리더기와 기타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다.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의 융합 = 물리적 ID 및 액세스 관리(PIAM) 개념을 통해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이 단일 크리덴셜로 융합되면서 모든 사용 사례의 핵심에 ID가 놓이게 될 것이다.

정부, 금융, 에너지, 기타 규제 시장에서는 빌딩, 이메일, 웹사이트, VPN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용도로 이 솔루션들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특정한 위치의 추적, 실제 시민 ID를 검증하는 모바일 ID, 사용자를 엔터프라이즈 리소스에 인증하는 스마트카드 등 클라우드 인증 및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통합 ID 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데이터 분석, 리스크 중심 지능화 촉진 = 클라우드에 연결된 기기, 액세스 제어 시스템, IoT 애플리케이션, 기타 솔루션들은 고급 분석을 위한 강력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보다 원활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예측 분석 및 생체 인식은 인간 중심의 보안을 실현하고, 직장에서 보다 향상되고 개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데이터 분석은 기업의 다운타임을 감소시키고 공장 자동화를 가속화하면서 실시간 위치 및 감지 솔루션 기반의 상태 모니터링으로 컴플라이언스를 개선할 것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