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드햇(대표 함재경 www.redhat.com)은 지난 8일 본사 발표를 인용, 아마존웹서비스(www.amazon.com, 이하 AWS)가 AWS로의 액세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에 기본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드햇은 기업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AWS 서비스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가 AWS 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아마존 레드쉬프트(Amazon Redshift), 아마존 EMR(Amazon EMR), 아마존 아테나(Amazon Athena),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 아마존 라우트 53(Amazon Route 53) 및 ELB(Elastic Load Balancing)와 같은 다양한 AWS 서비스를 구성 및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이후로 레드햇과 AWS는 두 회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AWS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를 보다 용이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을 지속해 왔다.

다양한 산업 분야 수만개 기업은 AWS 기반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SAP 애플리케이션, 오라클(Oracle)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점차 많은 기업이 컨테이너 내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고려하게 되면서 AWS 상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컨테이너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레드햇과 AWS에 요구하고 있다.

레드햇과 AWS는 이번 협력으로 기업에게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상의 AWS의 컴퓨트, 데이터베이스, 분석, 머신러닝, 네트워킹, 모바일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한 손쉬운 컨테이너 기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확장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레드햇과 AWS는 기업이 생산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확신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단일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레드햇과 AWS는 개발자들이 컨테이너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더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새로운 AWS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출시 일정 조율을 통해 두 회사는 AWS 기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활용해 새로운 워크로드를 구축 및 이전한 기업에게 AWS 혁신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AWS와 레드햇은 지속적으로 포괄적인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Red Hat JBoss Middleware) 스위트를 AWS 상에서 모두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를 AWS에서 기대하는 기능성, 탄력성 및 보안을 갖춘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로 운영할 수 있다.

또 AWS 상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의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두 회사는 AWS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구동하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 ‘쿠버네티스(Kubernetes)’ 간의 통합을 강화하는 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레드햇 CEO 짐 화이트 허스트(Jim Whitehurst)는 “기업의 컨테이너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AWS와의 협력은 기업들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내에서 AWS 서비스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컨테이너 도입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두 회사는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플랫폼과 AWS가 제공하는 폭넓은 기능 그리고 빠른 혁신 속도를 결합, 기업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이런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디 제시(Andy Jassy) AWS CEO는 “AWS의 혁신 속도가 지속적으로 가속화 됨에 따라, 우리는 레드햇과 협력 강화를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AWS 기능들의 혜택을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누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레드햇과 AWS는 최근 보스턴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17(Red Hat Summit 2017) 행사에서 이번 통합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으며, 이 서비스를 2017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레드햇 클라우드 액세스(Red Hat Cloud Access) 또는 온디맨드 서비스를 통해 AWS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다.

현재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는 레드햇 클라우드 액세스를 통해 AWS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