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공부문 정보보호 구매 수요는 약 2,94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가·공공·지자체·교육 등 2,599개 기관으로 조사한 ‘2017년 공공부문 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총 2,944억원 예산 가운데 기관 유형별 비중은 공공기관 46.2%, 지자체 25.6%, 국가기관 23.2%, 교육기관 5%이었다.

구매 시기는 1분기 33.8%, 2분기 35.9%로 상반기에 구매가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하드웨어(47.7%, 1,405억원), 서비스(26.4%, 777억원), 소프트웨어(25.9%, 762억원) 순이었다.

보안 분야별 구매 예산은 ▲정보보안 제품 1,730억원(58.8%) ▲정보보안 서비스 766억원(26.0%) ▲물리보안 제품 437억원(3.0%) ▲물리보안 서비스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보보안 제품 상위 10개의 구매 예산은 1,026억원(59.7%)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정보보안 제품의 예산 비중은 네트워크 방화벽 13.0%, 가상화(망분리) 9.9%, 안티 멀웨어 9.9%,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5.7%, DB 암호 5.0%, 침입방지시스템(IPS) 4.3%, 로그 관리 및 분석시스템 3.6%, 웹방화벽 3.1%, DB보안(접근통제) 2.9%, 위협관리시스템(TMS) 1.8%이었다.

정보보안 서비스로는 유지관리가 44.1%(337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보안관제 22.2%, 정보보안시스템 운영 4.0%, 종합보안컨설팅 2.9%, 개인정보보호컨설팅 2.8%, 진단 및 모의해킹 2.4%, 인증서비스 1.7% 순이었다.

물리 보안 제품은 CCTV 시스템이 95.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접근 제어 0.5%, 알림 모니터링 0.1%, 지문인식시스템 0.02%, 기타 3.6%이었다.

물리보안 서비스 예산 비중은 영상보안서비스(62.3%), 출동보안서비스(37.5%) 순으로 나타났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