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이 201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분기 대비 4% 성장한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품 판매는 7억1천만달러,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는 2억4200만달러, 하드웨어 유지보수 및 기타 서비스는 3억8800만달러였다.

제품 매출에서 넷앱의 미래 비전인 ‘데이터패브릭’과 관련 있는 온탭, FAS 및 E시리즈, 플래시, 솔리드파이어, 알타볼트 등 전략 제품의 매출은 4억3900만달러로 1분기 4억달러보다 10% 성장했으며, 전체 제품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특히 온탭 스토리지 OS의 2분기 구축사례 수는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전체 사례 중 FAS 시리즈와 함께 구축된 비중이 86%를 차지했다.

또 애드온 하드웨어 및 관련 운영시스템(OS), OEM 제품 등 성숙 제품의 매출은 2억7100만달러로 1분기 2억 6000만달러보다 4% 성장했다.

16일(미국 현지시각) 실적발표 후 넷앱의 주가는 18일 37.00달러로 마감했다.

조지 쿠리안 넷앱 CEO는 “현재 제품 매출에서 전략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62%인데,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19년까지 기업 워크로드의 86%가 클라우드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클라우드에 강점을 갖고 있는 넷앱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