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SW SC, 운영기관 한국SW산업협회)가 SW개발자 표준근로계약서 마련, 일하기 좋은 SW기업 표준 모델 개발 등 처우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임베디드 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한 SW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SW SC는 19일 분당구 판교로 마이다스아이티에서 ‘2016-2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회의에서는 SW인력양성을 위한 기초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SW산업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조사 계획(안)과 SW개발자 표준근로계약서 확산 방안, 임베디드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검토하고 논의하였다.

SW산업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는 SW산업의 인력수급 현황 및 경력개발실태, 교육훈련 실시 현황 및 수요 파악 등을 통해 SW산업 육성의 개선방향 도출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SC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운영회의의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4/4분기에 조사를 실시, 내년 1월에 조사 결과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SW개발자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SW개발자 표준근로계약서’를 마련하고 있다. SW개발 시 초과·휴일 근무 시 적정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

SW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개발 연구를 진행했으며, 현재 표준근로계약서에 대한 전문가 법률 검토를 통한 수정·보완을 진행 중에 있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계약서는 검토 회의를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 보급할 예정이다.

SW 산업 SC는 또 SW산업 인식 개선 활동으로 ‘일하기 좋은 SW중견·중소기업 발굴 및 시상’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SW산업 현장에 유입돼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발자 추천 설문 및 참여 공고를 통해 기업을 발굴했으며, 11월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12월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SW 산업 SC는 임베디드SW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전문가의 심층 연구를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도출된 교육 프로그램은 공학교육혁신센터를 통해 보급을 추진한다.

임베디드 SW분야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