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은 12일 본사 발표를 인용,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racle Analytics Clou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는 분석 솔루션, 인프라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전문가 모델 및 데이터 서비스까지 분석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즉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에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의 대규모 분석 처리 인프라 및 간편하게 데이터를 준비·탐색해 시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비즈니스 도메인 별로 특화된 머신 러닝 모델, 비즈니스 별로 정리된 모범 사례 분석 및 핵심성과지표(KPI) 분석 패키지 그리고 분석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 및 정리된 상당한 규모의 공공 데이터 셋이 포함돼 있다.

◆대규모 분석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 = 오라클은 빠른 속도로 유입되는 다양한 데이터 타입의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 및 처리 할 수 있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인프라 = 클라우드의 고효율적인 컴퓨트 환경과 블럭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분석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 확장 가능한 분석 플랫폼 =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하둡(Hadoop), 스파크(Spark) 그리고 카프카(Kafka) 기반의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같은 최신 빅데이터 기술들이 포함된 유연한 클러스터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 유연한 데이터 스토리지 = 고성능 오브젝트 스토리지, HDF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키-값(key-value)기반의 NoSQL 엔진을 제공한다.

- 데이터 수집을 위한 스마트 옵션 = 고성능의 실시간 스트리밍과 이벤트 데이터 프로세싱, 다양한 소스로부터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준비, 탐색, 시각화를 활용한 강력한 협업 기능 = 오라클은 고성능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기업의 모든 직원이 간편하게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데이터 준비 = 다양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의 수집, 정제 및 프로파일(profile) 등을 제공한다.

- 데이터 흐름 = 데이터 담당자가 데이터를 준비, 변환, 수집한 후 이를 확장성 있게 머신 러닝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데이터 탐색 = 각 분야별 전문가가 데이터 사이언스 팀과 간편하게 협업해 분석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머신 러닝 및 통계 모델 활용 방향을 탐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데이터 시각화 = 데이터를 PC 뿐 아니라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각화해 언제나 어디서나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데이터 협업 =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다른 사용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스마트한 인사이트로 지속적인 상호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 데이터 기반의 인터페이스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보다 풍부하게 발전시켜 나간다.

◆분석 및 머신 러닝 모델 패키지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확장하려면 올바른 KPI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이러한 지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침이 필요하다.

데이터나 전문지식 없이 플랫폼을 제공하거나 인공지능을 유일한 솔루션으로 내세우는 다른 공급업체들과는 달리 오라클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전문지식을 모두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는 사람으로 따지면 수백 년 기간에 해당하는 애널리틱스 전문지식이 포함된다.

이같은 지식은 다양한 업계와 비즈니스 부서들에 맞게 개별화돼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통해 핵심 애플리케이션 및 확장 기능에 탑재된다.

- 영업, 마케팅, 서비스, 재정, 인사, 공급망 등 광범위한 부서의 담당자들을 위한 8000여 개의 모범사례 KPI

- 커뮤니케이션, 건설 및 엔지니어링, 교육, 금융 서비스, 의료 과학, 관광, 제조, 소매, 공공 에너지 등 업계 최대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분석 기능을 갖춘 최적화된 솔루션

-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알고리즘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지능적인 예측 및 제안을 제공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 자산 모니터링, 제조 생산 및 공급망 시스템 모니터링,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 커넥티드 작업자 등 각 도메인 별 전문지식이 녹아있는 애플리케이션

- 사용자들간 활발한 협업이 가능한 오라클 클라우드 커뮤니티를 활용해 데이터 모델, 머신 러닝 솔루션 및 알고리즘 교환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분석 및 전문지식 공유가 가능하다.

◆체계적인 데이터 셋 패키지를 통한 애널리틱스 향상 = 오라클은 보다 효과적으로 마케팅, 판매, 전자상거래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도로 체계화된 데이터 셋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비즈니스 타겟 분석이 가능하다.

- 오라클 데이터 클라우드(Oracle Data Cloud) = 1500곳의 데이터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은 4만 5000여 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50억 개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프로파일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수집, 분석 및 표준화해 제공하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다.

이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사용자들과 이들의 행동을 웹-스케일(web-scale)로 구동되는 딥 러닝 모델을 이용해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용자들에 대한 심도있는 인사이트를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오라클 제품 개발 사업부 사장은 “클라우드에서 경쟁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낮은 비용의 컴퓨팅과 스토리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이제 향상된 인사이트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달려있다. 오라클만이 유일하게 모든 데이터, 기술 및 전문지식을 통합해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 베셋(Dan Vesset) IDC 애널리틱스 및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부문 그룹 부사장은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현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클라우드 시장은 온프레미스나 다른 구현 방식보다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간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인지/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들을 기반으로 해 오라클은 향후에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