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kr)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하나의 스토리지 계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클라우드 계층화 솔루션 ‘스토리지텍 VSM 7 시스템(StorageTek Virtual Storage Manager 7 System)’을 발표했다.

‘스토리지텍 VSM 7 시스템’은 오라클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구성요소인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와 아카이브 서비스(Archive Service) 등에 멀티 계층화 솔루션을 적용해 스토리지 운영자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하다.

사용자들은 VSM 7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및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모두에 접근할 수 있으며, 특히 메인프레임 사용자들도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스토리지텍 VSM 7 시스템은 IBM의 TS7700 가상 테이프 시스템에는 없는 기능들을 새로 담아 IBM 메인프레임 스토리지에 대해서도 우수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 비해 34배 증가한 용량과 훨씬 높은 확장성에다 데이터 중복제거, 네이티브 멀티 계층화 기능 등을 갖춰 이기종 시스템 스토리지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용량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안 기능이 대폭 향상되고, 모든 메인프레임 스토리지 및 이기종 스토리지의 요구사항들을 단 하나의 컨택 포인트로 충족시키는 점도 특징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들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자동 저장할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스토리지텍 VSM 7은 서로 떨어진 건물 간의 데이터 공유, 클러스터링, 복제 등의 기능으로 재해복구 비용을 절감하고 구축을 간소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