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강욱 지사장 www.quantum.com/kr)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조정실 운용 및 송출 운행 시스템 교체 사업’에 퀀텀의 파일 공유 어플라이언스 ‘스토어넥스트(StorNext) M440’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 구축된 노후 장비 교체 = KBS의 이번 ‘주조정실 운용 및 송출 운행 시스템 교체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해온 노후 장비의 교체가 주 목적으로, 기존 NAS에서 SAN으로 스토리지 구성 및 운영 방식을 전환하는 것도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다.

KBS 주조운용시스템은 파일기반 방송본을 입수, 처리, 관리, 송출하는 네트워크 운용시스템이다. 최종 편집이 완료된 원본 테이프 영상을 파일로 변환하거나, 파일로 전송을 받고 파일에 문제없는지 확인해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방송 송출 및 기타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 퀀텀 '스토어넥스트 M440'

KBS는 지난 2009년부터 주조운용시스템내의 대용량 콘텐츠 아카이빙(원본저장)을 위해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StorNext File System)’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은 SAN 및 LAN 통신망으로 데이터 접근을 지원하는 고성능 공유 파일 시스템으로, 대용량 파일을 자동으로 아카이빙하고 효율적인 공유 및 관리가 가능하다.

KBS는 이번 주조운영시스템의 교체 사업을 하면서 ▲기존 주조정실 스토리지 시스템과의 유연한 연동 ▲풀 파일 제작/전송과 UHD 서비스 등 향후 급증할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 ▲사용이 편리하며, 장애 발생시 빠른 기술 지원 서비스 등을 검토,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StorNext Metadata Appliance M440)’를 최종 선택했다. 퀀텀의 이 제품은 고성능의 파일 공유 및 정책 기반의 파일 계층화 관리를 지원하는 대용량 콘텐츠 자동 관리 솔루션이다.

KBS 제작시설부 박상일 차장은 “KBS 주조정실의 방송 영상물 관리는 절대적인 안정성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 방송 촬영 및 제작, 편집의 전체 시스템이 HDTV, 4K UHD 등의 고화질 방식으로 모두 전환함에 따라 제작 콘텐츠의 안전한 관리 및 방송 송출을 위한 방송 데이터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스템의 신뢰성, 즉각적인 기술 지원, 확장 용이성 등 여러 면에서 이미 많은 국내외 방송사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송 제작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 = KBS는 스토어넥스트 M440을 도입함에 따라 방송 송출 및 데이터 전송 처리 속도가 빨라져 데이터 전송 소요시간을 기존에 비해 1/10로 줄였으며, IO(입출력) 성능이 크게 개선되어 시스템 용량 과부하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효과를 얻었다.

KBS는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파일시스템(SNFS)과 새롭게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을 함께 사용하면서, 신속한 원스톱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아 온라인 스토리지 추가 도입 및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박상일 차장은 “KBS는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의 도입으로 더욱 안정적인 주조정실 방송 시스템 운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영상 콘텐츠 관리 정책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은 고성능과 안정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바로 확인해 사용 가능하고, 관리 또한 용이한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KBS는 앞으로 스토어넥스트의 어드벤스드 리포팅(Advanced Reporting Tool) 기능을 사용해 디지털 데이터의 활용 현황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분석 작업을 진행, 철저한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