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아크로닉스는 ‘2015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세미나’를 열고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솔루션(Acronis Cloud Solution) 제품군을 소개하고 그 첫번째 제품으로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Acronis Backup Cloud)’를 국내에 본격 출시했다.

◆15분만에 데이터 복구, 비용은 1/10 수준 = 아크로니스는 이번 백업 클라우드에 이어 아카이브 클라우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재해복구 클라우드, e-디스커버리 클라우드, 파일 클라우드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향후 1년 안에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는 로컬 및 클라우드 백업, 복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하이브리드 백업 솔루션이다. 아크로니스만의 데이터 통합 보호 기술인 애니데이터 엔진(AnyData Engine)으로 구현됐다. 손쉬운 사용과 완전한 데이터 보호, 합리적인 가격을 그 특징으로 내세운다.

▲ 아크로니스 글로벌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젠 잽 예거(Jan-Jaap Jager) 수석 부사장

이번 행사 참석차 방한한 아크로니스 글로벌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젠 잽 예거(Jan-Jaap Jager)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백업 환경을 구현하려면 사용이 간단하고 완전한 데이터 보호가 이뤄져야 하며,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면서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를 채택한 어느 고객사는 불과 15분만에 데이터를 복구하고, 그것도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1/10의 비용으로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아크로니스 백업 솔루션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아크로닉스 백업 솔루션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으며 모든 워크로드와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며, 기업내 온 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아크로니스는 100% 파트너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 파트너는 △OEM △총판 및 리셀러 △기술 파트너 △서비스 제공업체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제공업체는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크로니스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호스팅 업체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 및 윈도우 애저 팩(WAP)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호스팅 업체와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논의 중 = 아크로니스는 국내에서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아직 파트너십이 없는데 하나로, 후이즈, LG 등과 베타 테스트를 하며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젠 잽 예거 수석 부사장은 설명했다.

아크로니스는 서비스 제공업체 외에 기술 파트너나 총판 및 리셀러들이 기존 라이선스 판매 외에 클라우드 모델을 고객에게 제안하도록 이 솔루션의 영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은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는 단순히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를 백업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과 IT 인프라 확장성을 갖춘 통합 하이브리드 백업 솔루션이다”라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