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인 플리어 K-시리즈의 최신형 모델인 K55

플리어 시스템 코리아(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가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인 플리어 K-시리즈의 최신형 모델인 K55를 출시했다.

K55는 플리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초고분해능 화질을 구현하는 FSX(Flexible Scene Enhancement) 기술을 탑재했으며, 화재 현장의 증거 수집과 화재진압 교육훈련에 필요한 동영상 녹화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소방관들이 깜깜하고 연기로 가득 차 있는 화재 현장에서 주위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K55는 대형 4 인치 LCD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320x240 픽셀의 고화질을 제공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과 조난자 구조에 필요한 시야를 확보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대상의 가장자리 윤곽과 모서리 등 중요 부분의 선명도를 높이고 원래의 열화상과 결합해 세부 모습이 확실하게 보이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FSX 기술의 핵심이다.

FLIR K55는 동영상 녹화 기능이 탑재되어 화재현장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은 물론, 사후에 진화작업을 분석 및 평가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열화상 이미지는 최대 200장까지 JPEG 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카메라 자체에서 보거나 또는 USB 포트를 통해 보고서에 수록할 수 있다.

조작 버튼을 3개로 최대한 단순화 하여 소방관들이 내화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쉽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컬러 모드를 적절하게 변경하여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극한의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어, 2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고장이 발생하지 않으며, 방수성능은 IP67 등급, 최고 사용온도는 +260℃이다.

K55는 올해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Intersec 2015 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며, 2015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된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2년, 디텍터는 10년의 보증기간이 적용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