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2009 회계년도 미들웨어 부문에서 신규 고객을 대거 확보하여 고성장세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ID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오라클이 2008년 애플리케이션 구축 소프트웨어 시장 상위 3개 업체 중 시장점유율이 증가한 유일한 기업으로 떠올랐으며, 22.6%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라클은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도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구축 소프트웨어 시장 매출 선두를 달리며, 30%에 달하는 시장을 점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은 한국은 다른 시장에 비해 미들웨어 성장폭이 높은 시장으로서 이 분야의 아태지역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회계년도 국내에서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를 신규 도입하거나 고도화한 기업으로는 대한항공, 삼성전자, 현대로템, KTF, 현대제철, 조선대학교, 삼성네트웍스, 포스코, 삼성SDS, 현대기아자동차, 신한생명보험, KB금융지주, LG하우시스, 현대해상화재보험, 하이닉스반도체, 삼양사, SK텔레콤, 동양생명보험, HNIP,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라클은 이달 초 미국에서 BEA 통합 이후 완제품으로 평가받은 오라클 미들웨어 퓨전 11g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15일 출시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