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Nortel 영상전화기 IP 3870 (왼쪽은 전용 무선핸드셋 IP 3870 MH)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LG-Nortel(www.LG-NORTEL.com, CEO 이재령)은 노르웨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기업 텔리오(Telio)에 자사의 ‘IP 3870’ 멀티미디어 VoIP폰을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지역 최초의 VoIP 서비스 기업인 텔리오는 이번에 도입하는 LG-Nortel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을 통해 화상통화를 비롯한 모든 기능들을 갖춘 IMS(IP Multimedia Subsystem) 통합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텔리오는 서유럽, 미국, 캐나다로의 무료 국제전화를 포함한 월정액제 VoIP 서비스로 인기를 모아 현재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지역에서 총 11만 5,000여명의 가입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VoIP 기반 인터넷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은 LG-Nortel이 현재 KT에 공급하고 있는 일명 ‘샌드위치 폰’과 같은 모델로, 와이파이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와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결합, 집안이나 소규모 기업 내에서 자유롭게 휴대하면서 IMS 기반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형태와 기능을 조화시킨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이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은 4.3인치 컬러화면과 내장 카메라, SD/MMC 메모리카드 리더, 'SRS WOW HD' 사운드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탑재, 화상전화,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일기예보 및 인터넷뱅킹 등 쌍방향 정보 서비스와 광대역 인터넷 서핑을 지원하며, 광대역 코덱을 갖춰 최적의 음성 품질을 제공한다. 전용 무선핸드셋 ‘IP 3870 MH’는 2인치 컬러화면을 탑재,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게 해 준다.

텔리오의 에릭 룬데(Eirik Lunde) CEO는 “텔리오는 IP 기반 통신 서비스 분야의 선구자로서 끊임없이 최첨단 기술의 진보를 추구해왔다”라며, "새로운 IMS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며, LG-Nortel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은 이러한 서비스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한 룬데 CEO는 “LG-Nortel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은 그 멋진 외관과 풍부한 기능으로 우리의 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완벽한 짝을 이뤄 고객들에게 화상회의와 양방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Nortel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텔리오가 우리의 IP 3870 멀티미디어 폰을 통해 IM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최첨단 기술과 멋진 디자인을 결합한 통신기기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C)과 같은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는 LG-Nortel의 VoIP폰 사업전략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