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C 마켓스케이프 벤더 분석 모델은 해당 시장에서 ICT 공급자의 경쟁적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서치 방법은 양적 및 질적 기준에 공히 기초한 엄격한 채점방법을 이용해 해당 시장 내에서 개별 벤더들의 위치를 한 장의 그림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역량 점수는 벤더의 제품, 고-투-마켓, 단기 사업실적을 측정한다. 전략 점수는 3~5년 기간 단위로 고객의 요구에 벤더의 전략이 얼마나 부응하는지를 측정한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26일 최근 발간된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를 인용,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Cloud Professional Service)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IBM이 ‘리더’ 로 선정된 이번 결과는 기술적인 통찰력과 숙련도,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숙련도, 글로벌에 걸쳐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에서 가장 최고의 강점을 가진 벤더로 IBM을 꼽은 고객들의 피드백 등이 고려된 것이다.

IDC의 IT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리서치 부문 디렉터(Research Director) 가드 리클(Gard Little)은 “클라우드 벤더로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솔루션, 솔루션사용 고객 수, 연구 및 혁신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투자 등이 요구되며, 무엇보다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벤더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근 발표된 소프트레이어의 인수를 포함, 2007년 이후 클라우드와 관련해 12건 이상의 인수를 위해 60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IBM의 지난 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비즈니스 매출은 80% 증가했으며, IBM은 2015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연 매출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