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기해 IT센터를 일산에서 죽전으로 이전한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25일 오후 1시경부터 공동망 문제로 이체 거래 등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를 일으켰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등 일부 서비스도 제대로 구동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0일 ATM거래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소소한 장애도 보고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일산 IT센터 장비를 죽전센터로 옮기는 대규모 이전작업을 수행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애플리케이션 서버 CPU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바일뱅킹 등 업무는 오히려 정상 작동중으로 보이고, 거래지연 상황이 나타나는 정도의 장애"라고 전했다. 

그러나, 은행 내부에서는 KT 회선 장애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란이 이어딜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