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 IT 본부의 기업문화 혁신 운동이 화제다. 은행측은 ‘즐거운 일터 : IT직원만족’, ‘직원을 애인처럼’, ‘그래! 할 수 있다’ 등 3가지 영역에서 성공을 다짐하며 풍선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대형 IT투자 사업을 끝내고 나면, 자칫 풀어진 내부 결속으로 고생하는 은행이 있다. 심지어 내부 직원간 이전투구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

그런데, 차세대 당시 결속력을 상승시켜 오히려 ‘IT본부 조직문화 개선’으로 끌어올리며, 혁신성을 더해가는 은행이 있어 화제다.

대구은행 정영만 IT본부장은 “기업문화 혁신은 더 나은 IT서비스, 은행 현업 지원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IT 부문 감성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자긍심(Pride), IT 조직문화 개선’ 운동을 지속 시행중이다.

이 개선운동은 내부직원 및 IT직원 만족도 향상을 통해 IT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IT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 ‘즐거운 일터 : IT직원만족’, ‘직원을 애인처럼’, ‘그래! 할 수 있다’ 등 3가지 영역에서 기업문화 정착에 노력중이다.

‘즐거운 일터 : IT직원 만족’을 위해 대구은행은 IT출신 선배 직원들을 통해 초청강의를 갖고, IT직원들 스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각종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홈런데이(Home Run Day) - 야근 없는 날 ▲ 3일 연속 야근 금지 - 3일 연속 야근자 관리 ▲IT자체 방송국(플러스 업- Plus Up 방송국)을 통한 소통문화 확산 ▲심신 리프레쉬(Refresh) - 취미 동아리, 휴가 활성화 ▲희망직무 공모 등이 그 ‘배려’의 흔적이다.

현업 직원 만족을 위해 좀 낯 간지러운 ‘직원을 애인처럼’ 활동도 전개 중이다.

‘애인처럼(엠블렘)’은 “애인을 대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며 상호 소통하면서 상황에 맞는 감성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의미”의 대구은행 마케팅 브랜드명이다.

주요 활동으로 ‘IT, Yes OK’(내부직원의 개선요구 및 문의사항 등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업무 마인드 확산으로 만족도 향상), ‘IT 해피콜’(전산기기 지원 해피콜, IT서비스 해피콜을 통한 감성서비스 확산), ‘영업점 전담 지원제’(영업점과 지속적 관계형성을 통한 내부직원 만족도 증대), ‘전화만족도 향상’(서비스 응대 향상→영업점 만족→고객 만족→영업력 향상)이 왕성하게 진행중이다.

‘그래! 할 수 있다’는 의식혁신 및 직무연수 강화 운동이다. 변화와 혁신 마인드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 이 운동은 좋은 책 추천, 좋은글 소개, 의식혁신 교육, 직장예절 소양교육으로 이뤄진다.

또 대구은행 IT본부는 직무연수를 강화하고(실무능력 평가 및 수준별 직무 연수, IT직원 기술 실습 시스템 구축), 세미나 및 파견 연수 활성화(책임자 위주의 세미나 및 파견 연수→행원급 세미나 및 파견 연수)하고 있다.

여기 덧붙여 은행측은 IT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IT개선문화 정착에 한발짝 다가서는 중이다.

대구은행의 대표 하춘수 행장 ‘감성경영’이, IT본부 혁신운동으로 이어져 보다 나은 대구은행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