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투자 업계 IT 담당자 약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코스콤 오픈데이' 행사를 가졌다.

자본시장에서 이례적인 올 IT사업계획 공개 행사가 열려 화제다.

코스콤(대표 우주하)은 지난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3 코스콤 오픈데이(KOSCOM Open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대체거래소(ATS) 도입 이전 행사로 치러져 발표자 저마다 ATS 본격 도입에 따른 시장 여파와 그에 대응하는 코스콤의 전략소개로 진행됐다.

우선, 코스콤 우주하 대표는 인사말에서 “고객참여 마케팅 행사를 갖게 됐다”며 “서비스 개선, 자본시장 IT극대화, 건전한 IT극대화 등 코스콤의 노력을 알리는 기회”라고 전했다.

우 대표는 이어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어렵다”며 “ATS 등 복수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정보분배, 즉 SOR을 차별없이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김학수 과장은 자본시장통합법 개정 현황 및 개정안 내용을 집중 소개하면서, 금융투자회사별 대응 수위에 대해 설명했다.

본 행사 첫 발표자로 나선 코스콤 기술혁신단 황극인 부장은 ‘글로벌 자본시장 규제 및 IT인프라 동향’ 발표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변화 현황과 로우 레이턴시(저지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련 코스콤 대응을 소개했다.

코스콤 인프라 본부 김광열 부장은 바통을 이어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인프라서비스 방향’ 강연에서, ▲자본시장 네트워크 허브화 소개 ▲금융IT 보안사고 공동 예방 체계 강화 ▲공인인증 안정성 및 이용편리성 증대 ▲‘스마트워크’ 인프라 제공 등을 밝혔다.

금융사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코스콤 전략사업단 정동윤 부장은 ‘금융투자 업계 상생을 위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20분간 밝혀,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오픈데이 행사는 최재익 코스콤 정보본부 부장의 ‘새로운 시장환경과 정보서비스의 변화’ 발표에서 정점에 올랐다.

엑스추어 플러스(Exture+) 시스템 가동에 맞춘 정보분배 성능 개선안, ATS 도입에 따른 통합시세시스템, 파이낸셜 데이터 센터(FDC), 데이터 미디어 센터(DMC) 등 고객환경 다양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IT 등도 강연됐다.

마지막으로 홍성환 금융본부 부장은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원장시스템 대응’관련, ‘FIX 기반 로우 레이턴시 FEP 서비스’, 원장시스템 성능개선, 전자금융거래 보안강화 적용, SOR 솔루션 개발, 모바일 업무지원 등을 소개했다.

코스콤은 이번 행사를 연례 행사로 정착, 자본시장 IT부문 업계 이해도를 지속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