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그린 캠퍼스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 했다. 이 시스템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원격 에너지 관리 솔루션 ‘EOO(Energy Operation Online)’가 핵을 이루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고려대에 ‘EOO(Energy Operation Online)’의 성공적인 설치와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기념해 기증식 및 제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고려대와 그린캠퍼스 조성 및 차세대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려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EOO’를 도입해 모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분석,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문사회대와 자연대 등 주요 건물에 전기 계측기(Power Meter)를, 인문사회대 중앙광장 에너지팀에 통신장를, 그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중앙광장과 하나스퀘어에 각각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전광판(KIOSK)을 설치했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채수원 학장은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그린캠퍼스 조성 사례의 모범이 되어 국내 다른 대학들에도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에릭 리제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에 고려대학교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EOO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에도 빠르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원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EOO는 현장에 설치된 에너지(용수, 압축공기, 가스, 전기, 스팀 등) 계측기에서 측정된 수많은 에너지 정보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OO 서버로 전송해 종합적인 데이터 처리 및 분석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사용자는 전송된 에너지 사용량을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