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련 특허를 취득,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ㆍ고가용성의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효성ITX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블록디바이스 기반의 가상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 방식의 문제점인 데이터 추적 및 디스크 레벨 백업 불가, 보안의 취약성, 네트워크 및 디스크 I/O 오버헤드 문제 등을 해결해 대용량 분산 스토리지 구축 시 좀더 높은 안정성, 확장성,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토리지 및 서버 자원들을 모니터링하고, 그 통계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능적으로 최적의 장비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물리적 장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블록 디바이스 기반 가상 스토리지 시스템’은 특히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의 확장성 높은 고성능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빅데이터 스토리지, 그리고 기업용 웹하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노후된 유휴 장비를 활용해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효성ITX 측은 “이 특허가 갖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IT서비스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며, “향후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IaaS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분산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