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바 기반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는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차세대 마케팅 영업지원(MSS)’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현대카드는 30일 SK C&C, 오브젠 등 2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하고, 31일 제안설명회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맞춰 ‘차세대 마케팅 영업지원’을 변경 구축하고, 캠페인시스템 고도화, TM 채널 고도화, 영업지원시스템 재구축, VOC-모바일 쿠폰 재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처리계 변화에 따른 MSS 변경 구축 대상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데이터, UI 등의 변경이 핵심이다. <그림 ‘MSS내 단위시스템 및 기술구조’ 참조>

▲ 그림 ‘MSS내 단위시스템 및 기술구조’

캠페인 시스템 고도화는 전사 마케팅 및 캠페인 IT아키텍처 수립 및 컨설팅과 구축을 의미한다.

실시간 EBM(이벤트 기반 마케팅 시스템) 강화에 대응하고,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스마트폰 PUSH 등)연계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마련, 구축한다.

현대카드는 아울러 고객-가맹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법인-가맹점고객-개인 가족회원 마케팅 강화를 위한 캠페인 관리체계 및 성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캠페인 오퍼링 강화, 콘텐츠 관리 기능 개선, 캠페인 수행채널 확대 강화, 가맹점 셀프 캠페인 고도화, 고객상담 채널 활용 캠페인(I/B S2S) 고도화, 기존 대상자 추출 기능(유니카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및 연계도 현대카드 차세대 MSS 구축의 내용이다.

‘TM채널 고도화’를 위해 현대카드는 ▲메인 TM시스템 강화 ▲보험 대행 TM 시스템 재구축에 나선다.

메인 TM센터의 기능을 확대 및 강화해 CS콜센터의 I/B S2S로 캠페인 관련 기능을 제공하도록 구성하고, 확대 강화된 캠페인에 맞춘 상담 수행제공 기능을 마련한다.

보험 대행 TM시스템은 기존의 비표준화 및 난개발된 시스템을 메인 TM 센터에 흡수 및 통합해 표준 TM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메인 TM센터에는 TM스크립트 및 부가채널 활용, 실시간 필터링 기능 연계, 대상자 배분 기능 연계, 콜 인프라 인터페이스 등을 보유중이다.

현대카드는 이를 개선하고, 채널 성과관리 고도화 즉, 상담조직 및 상담원별 모니터링 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업지원 시스템 재구축 관련, 현대카드는 법인 및 가맹점 영업지원 재구축을 우선 시행한다.

이어, 현대카드는 기존 호스트 내 CP 영업지원 영역의 오픈 환경을 다운사이징 및 재구축에 나서고, CP 영업지원 내 수수료 산출을 위한 코어시스템 룰관리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SS 시스템’ 현황 관련 현대카드는 AP서버로 IBM 파워6 6코어를, DB서버로 IBM 파워6 32코어를, 스토리지는 24.7TB를 사용해 일일 139만 4242건을 처리한다.

차세대시스템을 맡고 있는 SK C&C 우위속에, 유니카 등 솔루션 연계성에 강점을 보이는 오브젠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