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는 2일 본사 발표를 인용, ‘모바일 매니지먼트 스위트(Mobile Management Suit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부에서의 보안위협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들에 의한 보안 문제도 기업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개인 소유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은 모바일 기기 관리, 앱 및 데이터 관리와 보호라는 새로운 보안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BYOD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이상적인 모바일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은 다양한 사용 목적과 소유권 모델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기업 소유의 단말기는 완전한 MDM이 필요한 반면 개인 소유의 단말기는 전체 기기가 아닌 설치된 특정 기업용 앱과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MAM 솔루션이 필요하다.

‘시만텍 모바일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에 대응해 ▲MDM 솔루션 ‘모바일 매니지먼트(Mobile Management)’ ▲MAM 솔루션인 ‘앱 센터(App Center)’ ▲모바일 보안위협 보호 솔루션 ‘시만텍 모바일 시큐리티(Symantec Mobile Security)’ 등 3개 제품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한 모델이다.

먼저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 ‘시만텍 모바일 매니지먼트’는 iOS, 안드로이드는 물론 최근 발표된 ‘윈도폰 8’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며, 모바일 기기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시만텍 앱 센터’는 기업용 모바일 앱과 콘텐츠를 배포하고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MAM 솔루션으로 BYOD 환경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콘텐츠 구축에 이용된다. <그림 ‘시만텍 앱센터 보호방안’ 참조>

‘모바일 시큐리티’는 안티바이러스 기술, 방화벽 및 스팸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누코나에서 인수한 ‘앱센터’를 통해 기업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용 모바일 앱과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

‘시만텍 앱센터’에서 배포되는 기업용 앱에 보안 기능을 설정하면 앱에 포함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가 없다.

또한 보안 기능이 활성화된 기업용 앱은 소스코드 변경이 필요없는 시만텍의 고유기술(App Wrapping)을 통해 모바일 기기 내에서 기업 및 개인 데이터 영역이 명확히 분리되는 만큼 기업용 앱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개인용 앱으로 복사 또는 붙여넣기 하거나 전송할 수 없다.

따라서 BYOD 모바일 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보장하면서도 BYOD에 수반되는 모바일 보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BYOD 트렌드의 확산은 기업의 생산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관리해야 할 수많은 새로운 보안 위험을 동반한다”며 “모바일 기기의 소유주는 누구인지, 모바일 기기를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는지, 어느 수준까지 모바일 기기 사용을 허용할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바일 기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수반되는 보안 위협을 보다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