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는 가상화 기반 통합 솔루션 ‘EMC VSPEXTM’의 국내 첫번째 공급사레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국내 반도체 유통 업체인 석영브라이스톤(대표 문용규, http://www.segyung.com)이다. 석영브라이스톤이 도입한 VSPEX는 EMC 스토리지 VNX 5300, EMC 아바마의 백업 소프트웨어,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 시스코의 네트워크, 인텔의 서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석영브라이스톤은 1963년에 설립되어 Vishay, Atmel, Avago, SanRex, Allegro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의 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 논현동 본사를 비롯해 구로/종로/광주/창원에 지점을 보유하고, 미국ㆍ싱가포르ㆍ중국 등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석영브라이스톤은 회사의 규모가 점점 확대되면서 파일서버, 웹서버, DB서버, ERP 등 시스템을 확장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로운 서버와 스토리지의 구축에 따른 관리, 내부 전산실의 공간 부족, 노후 장비 처리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의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석영브라이스톤은 기존 OS와의 호환성, 통합 관리, 최신 서버와 이중화 구성의 지원 그리고 기존에 사용해온 노후 서버 및 스토리지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했다. 여기에다 향후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확장성과 안정성 여부도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

그 결과 이 같은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한국EMC의 ‘VSPEX’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상화 기반 통합 솔루션 VSPEX는 IT 인력, 기술 및 예산이 부족한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좀더 쉽게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 및 안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파트너들이 보유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VSPEX는 사전에 패키지되어 간편하게 구축 가능한 가상화된 통합 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지난 7월 ‘EMC 포럼 2012’에서 처음 선보였다.

석영브라이스톤은 VSPEX의 도입에 따라 기존 물리적 서버를 가상화 서버로 통합, 서버 대수를 약 66%의 줄일 수 있었다. 또한 VM웨어 v모션의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기능으로 가상 서버의 가용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상화 기반의 통합 인프라인 VSPEX를 운영하면서 기존 인프라 대비 신규 또는 기존 장비 교체 비용, 운영 및 관리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TCO)을 35%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이번 VSPEX 솔루션은 한국EMC의 VSPEX 파트너인 인텍앤컴퍼니에서 공급했다. 기술 검증 및 마케팅 과정에서 EMC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으며, 한국EMC가 제공하는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를 활용해 매우 능동적으로 VSPEX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석영브라이스톤 전산부서의 이인재 팀장은 “한국EMC의 VSPEX 도입에 앞서 진행했던 사전설계검증(PoC) 결과, VSPEX는 그동안 안고 있는 IT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됐다”라며,“"특히 1대의 랙에 모든 서버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과 전산 업무 특성 상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운영 중인 서버에서도 스냅샷 기능 및 별도의 VM을 생성해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VSPEX 파트너사인 인텍앤컴퍼니를 통해 단일화된 원 스톱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가상화 환경 하에서는 IT 자원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계획하고 있는 익스체인지와 윈도우 서버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 경우에도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