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는 지난 17일 발표한 글로벌 빅데이터 캠페인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THE HUMAN FACE OF BIG DATA)’의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앱의 주요 기능은 3가지로 요약된다.

△패시브 데이터(Passive Data) 수집

스마트폰으로부터 하루 동안 발생한 정보를 수집 (예: 얼마나 멀리 여행을 가는지, 평균 속도는 얼마인지, 주요 활동 시간은 언제인지 등)

△질문 및 실시간 응답 공유

나이, 성별, 위치에 따라 질문을 선별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질문한 후 그 반응을 비교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사진 공모, 나만의 지도 그리기, ‘당신의 데이터 도플갱어’ 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행운의 상징> 중요한 일을 앞둔 사람들에게 행운을 비는 의식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비교

-<나만의 활동 지도 만들기> 일상적으로 다니는 곳에 대한 다양한 정보(거리, 속도, 활동 시간)를 모아 지도를 만드는 행사로 페이스북 및 트위터 공유 지원

-<당신의 데이터 도플갱어>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가장 닮은 사람을 찾아 주는 이벤트. 또한 참가자들은 나이, 위치, 성별, 응답률, 패시브 데이터 통계, 도플갱어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마지막 소원> 설치미술가 캔디 창(Candy Chang)의 유명 프로젝트인 ‘죽기 전에 해야 할 일(Before I Die)’과 비슷한 시도로써, 평생 동안 꿈꿔온 한가지 일에 대해 공유하고 비교하는 행사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스마트폰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iOS 버전은 이번 주 내에 출시된다. 이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불어, 러시아어 등 총 8개 국어를 지원한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캠페인은 세계 최초로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Crowd-sourcing) 프로젝트로, 일상생활 정보들이 모여 소중한 빅데이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폰 앱으로 전세계에 걸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빅데이터의 영향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EMC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에 걸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앱으로 초대해, 관심사가 높은 질문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 공유하고 비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일생 동안 경험해보고 싶어했던 일과 숨겨진 비밀들을 발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 2일에는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캠페인을 진행하는 릭 스몰란(Rick Smolan)과 그의 팀이 주최가 되어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서 <미션 콘트롤>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앞서 7일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으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대한 가치 분석, 공유 및 시각화한다.

업계 선도적인 데이터 관련 기업가, 과학자, 오피니언 리더들은 ‘빅데이터 랩(Big Data Lab)’을 통해 상호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웹캐스트를 통해서 생생한 행사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