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세계 공공 클라우드(public cloud) 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19.6% 성장한 1,09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가트너가 최근 내놓은 ‘전망: 2011년~2016년 전세계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2012년 2분기 업데이트(Forecast Overview: Public Cloud Services, Worldwide, 2011-2016, 2Q12 Update)’라는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IaaS가 가장 빠르게 성장 = 서비스 별로는 BPaaS(Business Process as a Service)가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77%를 차지하며,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가장 빠르게 성장(45.4%)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BPaaS는 2011년에 7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는데 2012년에는 8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12년 14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aaS는 2011년 43억 달러에서 2012년 6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IaaS 시장은 SaaS 시장 규모의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6년까지 IaaS 시장은 SaaS 시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서비스(PaaS: Platform as a Service)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PaaS는 전략적이며 BPaaS 및 SaaS 등을 비롯한 다른 영역을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PaaS 영역은 2012년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최대 시장 =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ITOM(IT Operations Management)와 백업 및 복구 서비스를 포함한 스토리지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서비스 영역은 2012년 3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최대 시장이며 최대 절대 시장 규모 증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 및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및 아르헨티나, 멕시코 및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 등에서 최고 지역 시장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 주요 이유는 지속적인 유로존의 경제 위기가 지적됐다.

성숙 단계의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일본 시장의 지속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지역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성장치의 61%를 기록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절대 성장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서유럽은 동 기간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 절대 성장치의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 가용성 및 채택 측면에서 북미 및 서유럽 지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등 상위 3대 성장 국가를 포함한 이머징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출 증가의 79%는 북미 및 서유럽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퍼블릭 클라우드 914억 달러 형성 = 가트너 측은 “2011년 전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914억 달러 규모에서 2016년에는 2,06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시장 성장에 따라, IaaS가 전체 시장에서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며,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서비스 시장 점유율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내 특정 시장을 목표 대상으로 삼는 경우, 잠재적인 시장 규모와 성장률을 모두 평가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시장, 하위 영역, 지역 및 국가 등으로 다각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