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가 간접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델코리아는 최근 대원씨티에스와 커머셜 및 엔터프라이즈 전 제품에 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델의 국내 총판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원씨티에스는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유통은 물론 기술 서비스와 네트워크 및 솔루션을 갖춘 종합 IT 솔루션 업체이다. 델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보, 렉스마크, AMD, LG, 도시바, 씨게이트, 파이오링크 등 IT 기업들과 제휴해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델코리아 측은 “이미 델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SI 업체를 중심으로 채널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총판 계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채널 파트너의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델코리아는 이어 “총판을 통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의 익일 제공 및 편리한 신용 옵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 역시 기존 채널을 포함한 총판을 통해 맞춤형 IT 솔루션을 다양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총판 선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델코리아는 이미 국내에 80여 개의 채널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데 ‘파트너 다이렉트’를 통해 주문형 제작방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델코리아는 GCC(Global Commercial Channels)를 한국에 설립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GCC는 채널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정책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GCC는 아태지역에 걸쳐 19,000여개의 커머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