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 검증 키트(Digital Signage Evaluation Kit-12: DSEK-12)를 발표했다.

DSEK-12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검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유통, 헬스케어, 교통 등 시장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텔 측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하는 유통업체와 광고주들이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전에 시행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의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라이선스의 통합 및 수집 과정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목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검증 키트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인텔 비주얼 리테일 부문 디렉터인 호세 아발로스는 “유통업체와 광고주들은 소비자들의 호감과 주목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인텔은 2015년까지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미디어 플레이어 1천만 개, 디지털 사인 2천2백만 개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인텔 솔루션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개발과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여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통합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DSEK-12는 인텔을 비롯해 콘트론(Kontron),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들이 사전 탑재돼 있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OPS 호환 콘트론 미디어 플레이어 KOPS800 및 윈도 임베디드 POS Ready 7의 180일 평가판이 포함되어 있으며, 플라이페이퍼(Flypaper)와 스칼라(Scala)사의 콘텐츠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Content Management Software, CMS), 콘텐츠 크리에이션(Content Creation)의 데모 버전 등이 수록되어 있다.

DSEK-12는 유통업체와 광고주에게 가치있는 분석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인텔 오디언스 임프레션 매트릭스(Intel Audience Impression Metrics, Intel AIM Suite)를 탑재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시청자의 성별이나 연령, 주목 시간 등을 익명으로 모니터링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실행한다. DSEK-12는 손쉬운 플랫폼 관리를 위한 인텔 vPro 기술(Intel vPro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윈도 임베디드 POS Ready7(Windows Embedded POS Ready7)과 결합으로 개발자는 혁신적인 미디어 경험 및 풍부한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강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면, 개발자는 전체 DSEK-12를 사용하거나 또는 코트론 미디어 플레이어 KOPS800을 따로 분리하여 오픈 플러그형 사양(Open Pluggable Specification, OPS) 호환 모니터에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모듈 접근 방식은 전반적인 시장진입 시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각각 다른 그래픽 및 프로세싱 성능 요구에 대응하여 최적의 확장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