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 www.keb.co.kr)은 지난 8월 31일 스마트금융 강화를 위해 한화S&C(대표 진화근 www.hsnc.co.kr)와 외환은행 본점에서 스마트폰뱅킹서비스 공동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외환은행 권오훈 본부장(사진 왼쪽)과 한화S&C 최창원 본부장(사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신사업추진협의회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신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향후 2년간 기획, 전산,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와 저명한 대학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기존 은행 고유의 서비스에 한화S&C가 가지고 있는 증권 및 보험업종의 IT 제공능력을 결합하는 형태의 신사업분야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금융서비스 트랜드를 창출하고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을 개발, 스마트금융의 리딩뱅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권오훈 본부장은 “스마트폰의 확산이 생활 패턴을 바꾸었듯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향후 금융시장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외환은행은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금융부문과 신사업분야에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S&C 최창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한화S&C의 생명보험, 손해보험 및 증권부문에서 쌓아온 IT서비스 제공 능력과 외환은행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모델 발굴 및 개발역량이 결합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신규 금융시장에 접목하여 외환은행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