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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신한금융, 전산센터 이전 일정 윤곽2013년 6월 죽전 다우기술 데이터센터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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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이전 시작 카드 등 단계적 이전완료
오는 2013년 완공되는 다우기술 죽전 디지털밸리로 이전을 추진중인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의 데이터 센터 이전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15일 신한금융그룹 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3년 6월 죽전 디지털밸리가 준공한 후 9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2014년 5~6월까지 각 계열사 이전이 완료된다. <그림 ‘신한금융그룹 전산센터 이전 추진일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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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신한금융그룹 전산센터 이전 추진일정’ |
우선, 신한은행은 죽전에 구성할 새 장비 발주, 전산실 구성, 장비설치, 훈련 및 사전이전, 9월 추석 5일 연휴일을 기해 본 이전을 거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일산센터는 원격지 백업센터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코어시스템 관련 서버 및 스토리지 등 일부 제품을 새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한은행 코어뱅킹 시스템 관련 서버 등을 그대도 두고, 죽전에는 최신의 신규장비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일산센터 현 장비는 백업장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P 수퍼돔(투킬라, 쿼드코어)을 활용중인 신한은행은 ‘폴슨(Poulson)’ 이상의 장비 구매를 놓고 HP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현재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한창인 신한카드의 경우도 새 장비를 죽전센터에 구성할 예정이다.
22개월 일정으로 개발중인 신한카드 차세대는 오는 2012년 10월 가동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13년 6월부터 신한카드는 이전 작업에 착수, 2014년 1월 설 명절(4일 연휴) 전후 센터 이전을 완료한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은 2013년 8월부터 이전을 준비, 2014년 5월까지(어린이날 등 4연휴일) 이전을 완료하고, 2013년 9~10월 사이 그룹 공통업무와 지주사 IT 부문이 이전한다.
2금융 계열사 신한신용정보와 신한캐피탈은 2014년 3월, 신한저축은행은 같은해 4월, 제주은행,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신한아이타스 등은 2014년 6월 옮길 예정이다.
이후 신한금융은 2014년 5~6월 사이 일산 DR 센터를 재구성, 2014년 7월부터 KT에 아웃소싱중인 DR을 일산센터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한금융그룹의 센터가 이전해도 전산실 직원들은 현 각 계열사 전산부 자리 또는 부분 이전 지역을 유지할 예정이다.
경비용역 등 업무를 신한데이타시스템이 아웃소싱하기 때문에 최소 운영인력 외에는 인력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신한금융그룹은 전했다.
물론, 센터 이전 전후 안정화 기간 약 1개월은 IT기획부 등 전략부서가 수시로 죽전에 상주할 예정이다.
죽전 이전이 완료되면, 신한금융그룹은 본 센터, 백업센터를 모두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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