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코그노스는 우수한 기업성과관리(CP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력 부족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사업 조직을 정비하고 서비스와 영업을 강화해 국내 CPM 시장에서도 글로벌에 버금가는 성과를 내겠다.”

▲ IBM 코그노스 박송미 실장

한국IBM에서 코그노스 비즈니스 총괄을 맞고 있는 박송미 실장은 2009년 CPM 시장에서 한국IBM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그노스는 CPM 시장에서 BI와 CPM의 매출 비중이 60:40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BI 대비 1/4~1/5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

박송미 실장은 "코그노스는 경영계획 수립 단계와 분석 및 리포팅, 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Plan-do-see'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솔루션 갖추고 전 세계 CPM 시장을 리드해왔다"며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코그너스가 IBM에 인수되기 1년 전에서야 지사가 설립됐고 그 동안은 총판을 통해서만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솔루션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사업 조직을 정비하고 서비스와 영업을 강화해 성장할만한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기업 성과 관리를 비롯한 BI는 2009년 한국 IBM의 최대 역점 사업 중의 하나"라면서 시장 공략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 IBM은 이를 위해 산업별 청사진(Industry Blueprint)을 마련, 각 시장 특성에 맞춰 영업을 할 계획이다. Industry Blueprint는 산업별 경험과 자식을 바탕으로 축적해 팀플릿화 한 것으로 제품 기반으로의 접근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산업의 특성에 맞는 제안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 IBM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Industry Blueprint를 만들어 현재 38개의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예를들면 보험업계의 수익성 분석시스템, 제조업체를 위한 플래닝 시스템 등이다. 

한편 한국 IBM은 2009년에 추진 예정인 제 2금융권의 차세대와 IFRS 프로젝트, 제조 업계의 경우 통합 ERP 시스템 등이 성과관리 시장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박송미 실장은 "한국 IBM은 이러한 전략을 펼쳐 2009년 국내 CPM 시장을 주도하는`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