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 아태 일본 스토리지 총괄 마이크 프리에토 부사장

한국HP는 최근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국HP는 11일 서울에서 열린 ‘2012 HP 아태지역 스토리지 서밋’에서 ‘HP 컨버지드 스토리지’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HP 컨버지드 스토리지’는 △모듈러(modular) △표준화 플랫폼 △스케일-아웃 소프트웨어 △컨버지드 운용으로 구성된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 등을 뼈대로 한다. 한국HP는 1년 전에 가상화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흐름에 맞춰‘HP 컨버지드 스토리지(HP Converged Storage)’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HP 측은 “HP 컨버지드 스토리지 제품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스토리지 구축 비용 절감, 신속한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을 실현하는 업계 유일의 제품이다”라고 주장했다.

한국HP가 이번에 새로 발표한 내용은 △HP 겟 버추얼 개런티 프로그램(HP Get Virtual Guarantee Program) △HP 3PAR P10000의 올 SSD 어레이(all-SSD array) △HP EVA 신제품 스토리지 등이다.

HP 겟 버추얼 개런티 프로그램은 VM웨어 가상화 환경에서의 스토리지를 HP 3PAR로 이전하면 가상 머신의 가용량을 2배 이상 늘려준다는 내용이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HP에서 직접 디스크 용량을 증설해주거나 관련 HP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성능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올-SSD 어레이 HP 3PAR P10000 스토리지 시스템은 기존의 HP 3PAR P10000과 같은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제공하며, 데이터 센터가 차지하는 공간과 에너지 비용을 감소시킨다.

이 시스템은 512GB SSD 지원, I/O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70% 감소, 전력 비용 80%를 감소시켜 애플리케이션의 저비용, 고성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HP는 프로라이언트 젠8 서버에 내장된 스마트-캐싱을 3PAR 스토리지의 컨버지드 솔루션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HP 3PAR 스토리지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서버의 SSD 캐시에 이동, 애플리케이션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HP는 EVA의 5번째 세대의 새제품으로 P6350과 P6550 모델 등으로 구성된 HP P6000 EVA 스토리지를 공개했다.

HP P6000 EVA 스토리지는 SSD(solid state drives)와 VM웨어 vSphere 스토리지 API(vSphere Storage API)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HP 측은 “새로 발표한 HP EVA P6000 스토리지 모델은 다른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솔루션보다 20~30% 간소해진 운영으로 새로운 HP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HP Performance Advisor Softwar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이제 단일화된 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잠재적 장애 요소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P 아태 일본 지역 스토리지 총괄 부사장인 마이크 프리에토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려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의 관리와 24시간 접근 가능한 데이터 자원이 필수적이다”라며, “HP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 요소인 HP 스토리지 솔루션은 IT 관리자나 에너지, 데이터센터 공간 비용의 증가 없이 성능과 용량을 개선시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