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2-2016’에 따르면, 2012년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의 김경민 선임연구원은 “2012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받아 저조한 성장에 그칠 것이다”라면서 “장기적으로 2013년 경기 여건의 개선과 대선 이후 불확실성의 완화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컨설팅 서비스의 중요성 확대와 융합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IDC는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2016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 6,482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전반적인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둔화세 속에서도 전년 대비 7.1% 성장한 5,194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한편 향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컨설팅 작업과 본 사업인 구축 작업과의 유기적인 연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융합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한 IT와 비즈니스의 연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IT컨설팅의 역할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