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가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드비전(Radvision)’을 약 2억 3천 달러(한화기준 약 2,686억 원)에 인수,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어바이어 코리아는 라드비전 코리아와 6월 초에 법인 통합 절차를 완료했다.

어바이어는 이번 인수로 어바이어의 개방형 솔루션과 라드비전의 표준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합, 호환 가능한 개방형 영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드비전은 IP와 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쓸 수 있는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즌스(Tele Presence) 솔루션을 20여 년간 제공해 온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어바이어가 내놓을 개방형 영상회의 솔루션은 사용법이 간편하고 어떤 디바이스와도 호환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경제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영상회의 솔루션을 담겨 있어 그동안 분리됐던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표준 규약 기반의 영상회의 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LAN의 단말 규정인 H.323 을 지원하는 영상 시스템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양승하 어바이어 코리아 대표는 “어바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높은 제품 가격과 복잡한 기능이라는 한계를 지녔던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