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최근 스마터 컴퓨팅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터 컴퓨팅 솔루션은 스토리지인 DS3500 및 DCS3700을 비롯해 테이프 시스템 라이브러리 매니저, 리니어 테이프 파일 시스템, 티볼리 스토리지 프로덕티비티 센터 등이다.

IBM은 또 올해 초에 인수한 플랫폼컴퓨팅사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첫번째 제품군도 출시했다.

중소/중견기업용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3500과 고성능 컴퓨팅 환경 내 고밀도 데이터 처리용으로 설계된 DCS3700은 향상된 플래시카피(Enhanced FlashCopy)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스냅샷 횟수가 50% 증가했으며, 백업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또 디스크 저장 공간을 줄여 여유 공간이 확보됨으로써 스토리지 시스템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IBM 테이프 시스템 라이브러리 매니저(Tape System Library Manager, TSLM)는 IBM TS3500 테이프 라이브러리의 성능을 확장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TSLM은 다양한 세대에 걸친 기업용 및 LTO 기반 드라이브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하나의 테이프 저장 집단에 몰아서 저장할 수 있다. 또 IBM 티볼리 스토리지 관리자를 활용햐 중앙 관리가 가능하다.

IBM 리니어 테이프 파일 시스템(Linear Tape File System, LTFS) 스토리지 매니저는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의 생애 주기 관리 기능을 개선하는 신규 소프트웨어이다.

IBM LTO 5 테이프 라이브러리 및 LTFS 라이브러리 에디션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 제품은 비디오 아카이브 라이선스 비용은 물론 비디오 테이프 카트리지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티볼리 스토리지 프로덕티비티 센터(Tivoli Storage Productivity Center, TPC)는 빅 데이터 스토리지 운영에 필요한 새 기능을 담았다. 새로운 웹 기반 인터페이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IBM 코그노스의 통합에 따른 결과물인 직관적인 보고서와 모델링 기능을 제공, 높은 품질의 보고서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의사 결정 과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PC는 패키징을 간소화하여 하나의 라이선스로도 종합적인 관리, 탐색, 설정, 실행 및 복제 업무가 가능하다.

IBM은 이같은 성능 개선에 이어 스마터 스토리지 접근법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는 이지 티어(Easy Tier)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 티어는 데이터를 기업의 정책 및 상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적절한 저장 장소로 옮겨 주는 역할을 한다.

IBM이 이번에 내놓은 새로운 테크니컬 컴퓨팅 솔루션은 IBM 플랫폼 심포니 등이다.

IBM 플랫폼 심포니(IBM Platform Symphony)는 그리드 관리 프로그램으로, 현재 맵 리듀스(MapReduce) 소프트웨어 체계 내에 통합되어 더욱 빠른 성능을 실현한다.

또 단일 그리드 환경 내에서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같은 방대한 작업이 가능하다. 플랫폼 심포니의 자원 공유 모델은 기존의 애널리틱스 환경을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으며,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IBM x 인텔리전트 클러스터와 IBM 플랫폼 HPC 소프트웨어를 서로 통합하여 클러스터 설치가 간편해졌다. 더욱 빠른 결과 도출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IT 인프라 관리보다는 연구와 분석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IBM 플랫폼의 새로운 클러스터 관리자 제품은 물론 IBM 플랫폼 LSF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자원의 풀을 형성하여 언제 어디서나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HPC의 구성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IBM의 플랫폼 클러스터 관리자는 클러스터를 몇 분만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며, 클러스터 환경 관리 역시 자동으로 수행한다.

IBM이 발표한 테크니컬 컴퓨팅 관련 제품은 다음과 같다.

△IBM 플랫폼 LSF 시리즈는 종합적인 워크로드 관리 시스템 및 스케줄링 툴로서, 인텔리전트 기능 및 정책 기반의 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을 요하는 워크로드를 분산화, 가상화된 IT 환경 내에서 처리하며 주어진 자원을 최대 100% 활용해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IBM GPFS(General Parallel File System)은 액티브 파일 매니지먼트(AFM)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더욱 높은 속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비구조화 데이터의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데이터의 저장 위치와 관련 없이 빠른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빠른 시간 내에 유용한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IBM 시스템 x iDataPlex dx360 M4는 최신 NVIDIA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를 활용, 선택된 워크로드에 대한 성능을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최대 메모리를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슬롯이 없는 FDR(Fourteen Data Rate) 인피니밴드 어댑터를 통해 테크니컬 컴퓨팅 환경의 성능과 유연성을 더욱 높여준다.

한편 IBM은 서비스 통합 가상화, 자동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한 데 묶은 패키지도 내놓았다.

이 패키지 솔루션은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 기술을 응용해 빅 데이터로부터 얻어진 정보를 기업 경영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지원하는 툴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ISSC(Intelligent Storage Service Catalog)
ISSC는 데이터 요청 방식을 개선해 스토리지의 사용 방법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스토리지 배분 및 관리가 가능하고,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 공간의 프로비저닝, 백업, 복제, 아카이브를 아우르는 하나의 표준을 구성한다.

△IBM 스토리지 스마트클라우드 서비스
IBM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Managed Backup), IBM 스마트클라우드 아카이브, IBM 스마트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의 백업, 회복성 및 관리성이 증가하여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대량의 비구조화 데이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유연성과 비용 절감, 그리고 빠른 복구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아카이브, 검색, 분석 작업을 더욱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