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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우리은행 카드 차세대, 안정 가동오전 센터컷 100만건 무난히 처리…승인시스템 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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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거듭하며 29일 가동한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카드 차세대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27일 사용 카드에 대한 센터컷(자동이체) 처리 100만건을 비롯해 승인시스템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다만, 조작 오류 등 소소한 운용 이슈들은 있었지만, 해결 가능한 범위내에서 안정적으로 처리중이다.
트위터에는 ARS 이용 불편에 대한 논란을 제외하고는 카드사용에 대한 불만은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 카드 차세대시스템은 지난 2010년 8월말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 후 10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 지난 2011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비씨카드 차세대 중단 및 데이터 정합성 이슈가 불거지면서 2012년 1월말 한차례 연기, 3월말 두 번째 연기, 5월말 연기 등 3~4차례 차세대 개발 연기를 거쳐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우리은행 카드 차세대시스템은 메인프레임 구조의 시스템을 개방형 표준 계열로 다운사이징 하면서 계정계 및 승인계 시스템을 전면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계정계는 원장단위를 기존 회원구조에서 카드 단위로 재설계하고 통합 단말환경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LG CNS 개발 산출물이 매출 건별로 세분화 해서 분류 작업을 해 기존 데이터와 매핑했지만 일치하지 않는 난제를 겪어왔다.
우리은행은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상품/서비스/제휴 등 신속한 개발 및 유연한 관리체계 확보, 포인트 및 연회비 관리시스템 도입, 향후 독자사업화 기반 확보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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