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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경남은행, ‘차세대 EA 수립’ 착수주요 컨설팅 업체 상대 제안요청서 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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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권 알토란 같은 사업이 될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3월 29일 경남은행은 우리FIS에 의뢰, ‘차세대 정보화 전략수립 컨설팅’ 제안요청 설명회를 가졌다.
제안서 접수는 4월 9일, 제안설명회는 4월 12일이다.
경남은행 컨설팅 과제는 EA기반 미래 아키텍처 수립 및 로드맵 개발, 미래지향적 혁신과제 발굴, 차세대 변화관리 전략수립을 위한 진단 등이다. <그림 ‘경남은행 차세대 컨설팅 목표산출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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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경남은행 컨설팅 목표 산출물 |
컨설팅을 통해 경남은행은 정보시스템 분석, 현업 요구사항 수렴 등 과정을 거쳐, 도출된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과제 정의 및 전행 차원 이행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측은 차세대시스템 개발 추진조직, 역할, 개발일정 단축방안, 개발업체 선정방안, BPR 연계 방안, 플랫폼 평가기준 등 세부검토를 통한 방안을 수립한다.
IT아키텍처 진단 및 목표 모델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현행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테크니컬 인프라 진단을 통한 목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립하고, BPR시스템 요건 반영 및 연계를 고려한 목표모델을 수립한다.
현행 시스템 아키텍처 진단 및 분석은 대내외 채널계, 계정계, 정보계, 단위업무, 전문가시스템, 경영지원시스템, IT인프라 등 전행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기능 요구 사항 도출 및 프레임워크 등 차세대시스템적 구축 기반 기술 검토에도 나선다.
아키텍처 산출물의 수준은 4x4 구조의 정책결정자, 관리자, 설계자, 개발자 중 비즈니스 아키텍처(BA),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AA), 데이터 아키텍처(DA), 기술 아키텍처(TA) 4개 영역에 걸쳐, 관리자 수준까지 만들어낸다는게 경남은행의 전략이다.
◆업체간 경쟁 구조는 = 5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받아간 회사는 컨설팅 기업, IT서비스 업체를 포함, 10여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 사업자들이 모두 제안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남은행 차세대 EA 및 정보전략 수립 컨설팅은 몇몇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우선, 투이컨설팅이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은행 인력 대거 투입 및 경쟁사 인력 유출 등 난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기업은행 차세대 PMO를 거머쥔 ‘언스트앤영(E&Y)’은 지방은행이라는 특수성 등을 감안, 관심은 보이지만 적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부족한 인력을 채용중이다.
주변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인력을 많이 확보중인 액센추어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얘기가 업계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삼일PwC가 제안참여 의사를 검토중이고, IT서비스 업체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다만, 업계 전체적으로 4억 5000만원이라는 EA컨설팅 사상 초저가라는 점이 오히려 제안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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